기획재정부,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상태바
기획재정부,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 윤홍지 기자
  • 승인 2020.06.11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6.10일(수) 08:00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여, 코로나19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영향, 향후 대응방안 등을 점검하였습니다.

    *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참석

 

【 개최 배경 】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던 국내외 금융시장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됨에 따라 주가가 반등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증유의 감염병 사태로 시장에 만연했던 공포심리가 빠르게 진정된 점은 긍정적이나, 금융시장 랠리는 크고 작은 악재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시장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 글로벌 경제ㆍ금융부문 동향 및 평가 】

美 S&P 500 지수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으며, 美 국채금리 상승 및 달러화 약세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risk-on)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는 계속 진행중에 있습니다. 독일 등 주요국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재연된 美ㆍ中 간 갈등, 인종차별 반대 시위 등 정치ㆍ사회적 리스크도 심화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글로벌 실물경제 회복이 정상궤도에 오를 때까지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합니다.

 

【 국내 경제ㆍ금융부문 동향 및 평가 】

국내외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나,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가 시차를 두고 글로벌 교역과 우리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시장 회복세가 실물경제를 선도해 나가며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동반 반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내수 활성화, 수출력 보강을 위한 대책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하여 세계의 모범이 되는 빠르고 강한 경기반등을 이뤄내겠습니다.

다만,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나타나는 저금리 기조 하에서의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자산가격의 과도한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경계감을 갖고 예의주시하겠습니다.

 

【 주요이슈 : 5월 고용동향 】

이어서, 오늘 발표된 5월 고용동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5월 취업자는 ’19년 5월에 비해 △39.2만명 감소했습니다. 지난 3월 감소세로 전환한 이후 3개월째 취업자 감소입니다. 이에 따라 고용률도 △1.3%p 하락한 60.2%입니다. 실업률은 4.5%로 0.5%p 상승하였습니다.

금년 5월과 작년 5월 사이의 고용변화만 놓고 보면 고용시장에 심각한 어려움이 발생한 전형적인 모습입니다만, 지난 3, 4월 고용지표와 비교해보면 주목해야할 긍정적인 변화가 몇 가지 관찰됩니다.

 

첫째, 월간 취업자 변동입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자수는 2월에 비해 △68.0만명 감소했습니다. 4월에는 월간 감소폭이 △33.8만명으로 줄었다가, 이번 5월에는 오히려 지난달보다 15.3만명 늘었습니다. 속단해서는 안 되겠습니다만, 코로나19의 “1차 고용시장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평가합니다.  

 

둘째, 실업자・실업률의 변동입니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시에 하락했습니다. 5월에는 고용률은 낮아지고, 실업률은 높아졌습니다. 실업률 상승은 결코 반가운 소식이 아니지만, 코로나19 시대의 실업률 상승은 “일자리를 구하려는 의지와 여건”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어 긍정적 측면도 동시에 내포하고 있습니다.

 

셋째, 일시휴직자의 변동입니다.

5월 일시휴직자 규모는 102만명으로 여전히 평소의 두 배 가까운 높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3월의 161만명, 4월의 149만명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급증한 일시휴직자는 고용시장의 안정화 기제가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고용한파가 장기화될 경우 실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입니다. 전월 대비 취업자가 늘어나면서, 우리 고용시장의 어려움이 함께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한편, 한층 높은 긴장감을 갖고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리스크 요인도 발견됩니다.  

 

우선, 제조업 취업자 감소세입니다.

 제조업 취업자 감소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경기둔화, 수출 감소 등 코로나19의 “2차 충격”에 따른 제조업 고용 리스크가 큰 상황입니다. ‘수출대책’, ‘주력산업대책’, ‘경기보강’ 등 전방위 대응이 되도록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취약계층 중심의 감소세입니다.

저소득층 비중이 높은 임시·일용직 중심의 취업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직접일자리 공급 확대 등 이미 마련한 고용시장 안정 패키지가 조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이들 대책을 담은 3차 추경안이 6월중 국회에서 확정되어 하반기 시작과 동시에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마무리 말씀 】

팬데믹 복원력(Pandemic resilience)을 갖춘 우리나라가 ‘90% 경제’에 멈춰 서는 일은 결코 없겠지만, ‘90% 세계경제’ 가능성에 대비하며 한국 경제가 나아갈 미래를 개척해야 합니다.

정부는 우리 경제가 이번 위기를 빠르게 돌파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코로나 국난 극복의 주역이 되어 주십시오.

 

 

윤홍지 기자   yhj679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