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영림목재(회장 이경호)는 세계 각지에서 엄선된 5천여 개의 원목과 플리치를 구입해 제재와 건조를 거쳐 수년 동안 생활환경에 적응된 최고급 우드슬랩과 원목가구를 인천과 당진 전시장에 이어 프리미엄 전시장을 6월 4일 서울 논현동에 그랜드 오픈했다.

영림목재의 특수목 50년 역사의 결정체를 고스란히 담아낸 서울 전시장은 ‘목재에 예술을 입히다’를 모토로 세워졌다. 서울 플래그쉽 ‘나무로’ 전시장은 오픈 첫날부터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영림목재의 50여년의 특수목 가공과 판매 노하우의 결정판이 ‘우드슬랩과 원목가구’로 빚어져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하고 나선 것이다.

서울 ‘나무로’ 갤러리 1층은 들어서자마자 벤츠 1대 가격과 맞먹는 1억 5천만원대의 부빙가 대형 테이블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 백년 동안 세월의 흔적이 고스라니 남아있는 카스가산 삼나무 우드슬랩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감과 경외감을 느끼게 한다. 5미터 길이의 클라로 월넛의 고급진 연한 초콜릿 색과 기이한 문양은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임을 반박할 수 없게 한다. 삼나무 고재를 수지로 감싼 테이블은 맑은 물속에 자연을 품어 논듯 심오한 느낌을 준다. 이승환 전무는 “전시된 우드슬랩은 품질과 희소성 면에서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최고급임을 자부한다”고 했다.

2층 전시장은 고급 우드슬랩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면서 침대, 화장대, 거실 장으로 복제될 수 없는 유니크함을 연출했다. 가정용 다이닝 테이블과 다양한 우드슬랩들도 진열돼 있다.

영림목재 이경호 회장은 “여기까지 오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장을 꾸미기 위해 명성 높은 디자이너에게 의뢰해 완성했고 이를 위해 사원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며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 개척을 위해 중단 없는 준비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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