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는 유명한 노트르담 대성당의 나무 첨탑과 지붕이 큰 화재로 심하게 손상되는 것을 공포에 질려 지켜보았다. 그러던 중 불과 6개월 만에 세계문화유산인 일본의 500년 역사를 가진 슈리성이 불꽃이 강풍을 타고 옻칠을 한 목조건축자재 옮겨 붙어 타버렸다.

불타는 건물에서 대피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불연질 목재 재료의 수요가 급속히 증가 추세에 있다고 일본의 고성능 섬유 생산업체인 테이진 사는 말하고 있다.

기술 주도형 글로벌 기업인 테이진 사는 일본 수용성 무기중합체의 선구자 다이니치 기켄고교(Dainichi Giken Kogyo)와 일본 화학제품 무역회사 다이마루(Diamaru)와 함께 수용성 투명 아크릴 난연성 코팅인 랜덱스코트방염클리어(Landex Coat Flame Retardant Clear) 등 다수의 획기적인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출처=globalwood.org

세계 최초의 무 할로겐 코팅인 랜덱스코트방염클리어는 목재, 종이, 섬유, 고무, 플라스틱 등 다양한 가연성 물질의 난연성을 개선한다. 코팅은 간단히 표면에만 바르고, 투명한 보호 마감은 재료의 원래 색상과 질감을 유지한다. 랜덱스코트방염클리어는 실내 용도와 더불어 날씨와 곰팡이에 대한 내성을 강화하기 위해 야외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난연제 보다 더 광범위한 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매년 530일 일본인들은 세계 최고령 목조 건축물인 호류지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해 1949년 국보로 추정되는 벽화가 소실 후 시행된 문화재보호법령이 제정된 것을 기념하고 있다. 테이진은 이제 목조 건축자재에 난연성 코팅이 보다 많이 사용되어 인류 문명의 귀중한 목조 유물이 더 이상 유실되는 것을 막는데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테이진은 또 건설업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고성능 소재도 개발했다. 기둥이 없는 넓은 실내 공간 조성을 위한 우수한 강성을 제공하는 건축용 목재 제품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고급섬유보강목재(AFRW)는 건축용 접착제와 함께 접합된 여러 층의 규격재와 고성능 섬유로 구성된 건축용 목재 제품이고, ·저층 목조건물 등에 쓰인다. 강력한 얇은 벽 탄소섬유 층으로 목재를 층층이 얇게 가미하여 생산된 AFRW의 일종인 탄소섬유보강목재(CFRW)는 내구성 강화와 다양한 설계 응용법을 제공하는 건축용 기둥 때문이다.

그는 안전한 건축공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볍고 튼튼한 소재, 특히 목재는 따뜻한 질감과 디자인 유연성으로 오랫동안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고 말했다. 또한 재생 목재 자원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숲은 지구온난화를 완화하는 CO2를 흡수함으로써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달성에 도움이 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테이진은 "고성능 목재부터 다양한 첨단 소재에 이르기까지 재난과 사고 등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생명과 생활을 보호하는 안전·보안·재해 완화 솔루션으로 사회를 보다 지속가능하게 만드는데 노력해 오고 있다. 테이진은 인간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적절한 기술을 활용해 미래사회를 지원하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중우=번역·정리  출처=globalwoo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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