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와 연계하여 비무장지대(DMZ)*일원 산림복원을 통해 평화지대 구축 기반 녹지 축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평화산림이니셔티브 (PFI : Peace Forest Initiative) : 한국 외교부·산림청이 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총회를 통해 발표(’19.9.10)한 세계적 정책으로, 이웃한 국가 간의 접경지역, 또는 다민족 지역에서 산림을 조성·복원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 비무장지대(DMZ : Demilitarized zone) :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 접경지원 지원법에 의한 접경지역을 이르는 용어

산림청은 국방부ㆍ통일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해부터 유해 발굴완료지에 대한 산림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비무장지대 일원의 250ha의 산림을 복원하였다.

산림복원 예정지-전사자유해발굴 대상지 구획

또한, 올해 초부터 추진해온 백석산 유해 발굴지 복원(1.4ha)은 오는 8월 내 완료될 예정이며, 향후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지는 안보·역사적 기념 공간을 반영하여 유해발굴체험, 발굴지 관람, 비무장지대(DMZ) 전경 조망 구간 등을 조성하여 산림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 심상택 산림보호국장은 “비무장지대(DMZ)일원을 유해 발굴지 복원사업과 연계하여 국제평화지대 중심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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