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집계한 ‘주택재개발사업 추진현황’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곳 가운데 30개 구역 (78만9천950㎡)이 사업시행인가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 구역은 불량·노후주택 5천572동을 헐고 임대 1천243가구, 분양 1만2천185가구 등 1만3천428가구(사업계획 결정시 기준)가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가운데 지난해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신영1을 비롯 용두2, 동소문2, 불광3 등은 조합설립을 위한 준비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불광3구역은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수색4, 금호14, 신계 등 3곳도 지난달 재개발구역으로 신규 지정돼 사업시행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성북구의 경우 동소문2, 석관1, 월곡1, 월곡2, 정릉1, 정릉6 등 6곳에서 2천879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며 종로구에는 삼청2, 숭인3·5, 신영1 등 4곳에 972가구가 계획돼 있다.
동대문구에는 답십리12, 전농3-2, 용두2 등 3곳에 1천130가구, 서대문구에는 충정로·냉천, 홍은8·홍은10 등 3곳에 1천134가구가 각각 들어서게 된다.
한편 지난 1973년 이후 서울시내에서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436곳 가운데 252곳은 공사가 완료됐으며 64곳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착공했거나 착공준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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