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가격, 납품신뢰 우정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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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가격, 납품신뢰 우정이 만들었다
인천특수목재 이제연 주영진 대표
  • 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승인 2020.08.09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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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의 운명 같은 동업은 올해로 20년째. 각자 다른 회사에서 일을 하다 랩핑제품이 뜨기 시작할 때 쯤 해왔던 원목제품 일을 계속하기위해 창업을 했다. 하남에서 조그만 땅에서 테이블쏘로 문틀을 제재하고 가공하면서 시작했다. 1년 남짓 이후 지금의 광주 초월 공장 터로 이사 와서 확장하고 사옥을 짓기까지 20여년이 흘렀다. 인천특수목재하면 가격, 품질, 납기 면에서 신뢰와 꾸준함을 자랑한다. 이런 유형의 회사가 거의 사라지고 없지만 이 회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평소와 별반 차이 없는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언제나 변함없이 꾸준함을 유지하는 비결을 두 분 사장님에게서 들어 봤다.

제품의 품질은 내가 쓸 만큼은 돼야 한다

주문제품 납기를 위해 재고를

 충분히 준비한다

 

언제 어떻게 시작했나요

아마 200011일부터 시작했다고 봐요. 우리 둘 다 영업 쪽이었는데 두 회사 모두 랩핑제품을 시작하면서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던 일을 계속해보자 그렇게 의기투합해서 하남에 조그만 공장에서 문틀제작을 위해 테이블 쏘와 대패기 하나 놓고 시작했어요.

 

시작부터 잘 됐던가요

처음엔 사꾸라 문틀과 문짝을 만들었는데 나중에 수입된 부켈라 원목을 몽땅사서 변화를 준이후 3년간 호황을 누렸던 것 같습니다. 그 사이 미얀마산 홍송을 중국에서 제재 건조해 와 캐나다산과 경쟁하면서 그 것으로 재미를 보기도 했어요.

인천특수목재 주영진 이제연 대표
인천특수목재 주영진 이제연 대표

 

지금 주로 하시는 품목은요

각종 원목몰딩, 루바, 핸드레일, 가구소품, 계단재, 기타 주문제작을 주로 합니다. 모두 주문으로만 제작합니다. 우리는 기성품을 만들지 않습니다. 주문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원목과 제재목을 수입하거나 국내서 사입하기도 합니다.

 

거래처들이 품질에 만족하나요

품질에 대해선 내가 쓸만할 정도면 된다고 생각하고 만듭니다. 요즘은 품질뿐 아니라 가격도 중요해요. 가격을 높게 받지 않기 위해서 우리만의 노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재 재고를 수종마다 많이 가져 갑니다. 필요한 월사용량의 10배 이상을 재고로 준비합니다. 라왕제재목 말고는 대부분의 제재목은 건조가 된 것을 구입합니다. 라왕제재목도 야드에서 충분히 말릴만큼 재고를 운영해요.

 

재고가 꼭 그렇게 많아야 하나요

재고가 많아야 필요한 주문에 맞는 소재를 골라 쓸 수 있어요. 그래야 소재의 로스를 가장 적게 할 수 있어요. 그러면 가격을 낮출 수가 있습니다. 또 납기를 정해진 시간에 맞출 수가 있어요. 우리 회사는 제품생산 시 자재 로스를 줄이는 노하우가 쌓여 있는 셈이죠. 이런 사업은 이제 어느 누구도 할 수가 없습니다.

 

고객은 주로

저희 회사 고객은 주로 건자재 유통회사, 목조주택자재회사, 인테리어공사자, 건축설계, 공방 쪽입니다. 주로 문틀, 문짝 주문이 많고요 계단재와 손스침, 루바 주문도 많습니다. 주 판매수종은 미송, 나왕, 오크가 많아요. 맞춤형 주문제작은 꾸준함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사업입니다.

회사 전경
회사 전경
나왕 야적장
나왕 야적장

 

애로사항은 없나요

가격이 낮아서 남는 게 적은 거지요. 서비스 차원에서 소량이라도 해 주는 편입니다. 아마 새로 이 사업을 하려면 안 하지요. 까다로운 목공일은 외주를 주고 있어요. 4년 전에 공장옆터를 사서 새로 사옥을 지었어요. 이 건물에 숙소까지 갖추니 환경이 좋아졌어요. 이직율도 매우 낮은 편입니다. 애로사항이야 이 업종이 다 당면한 제품가격은 안 오르고 인건비, 세금, 보험료, 경비 등이 계속 오르는 거지요.

 

난감할 때도 있나요

원목에 대해 이해가 낮은 분들은 상대하기 어려워요. 나이테가 적다 많다 넓다 좁다. 색상이 진하다 옅다. 이쪽저쪽 색이 다르다. 같은 것으로 맞춰줄 수 없느냐? 이런 요구 받을 때 난감합니다. 맞춰주기도 어렵지만 맞춰주다 보면 값이 몇 배는 될 터인데... 원목의 맛이 원래 불규칙한 매력인데 화학제품 보듯이 하니 답답하지요.

가공 작업실
가공 작업실
인천특수목재 문틀 제품
인천특수목재 문틀 제품
인천특수목재 손스침 가공
인천특수목재 손스침 가공
인천특수목재 시스템 창호 틀 가공
인천특수목재 창호살 가공
인천특수목재 계단재 가공
인천특수목재 계단재 가공

 

20년 사업을 했는데 무엇 느끼나요

4, 50년 전에 탄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제일 월급을 많이 받았어요. 그러다 이분들이 제재소의 월급이 더 높으니까 자리를 옮겨 갔지요. 그런데 지금은 목재업체에 사람들이 오려고 하지 않아요. 목재생산업체들의 부가가치가 계속 떨어지면서 점점 어려워지는 환경이 되는 게 안타깝습니다.

 

얼마나 오래 하실건가요

아직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이 없어요. 특별한 변화가 있을 것도 아니고 계속 해야지요.

 

두 분의 두툼한 우정만큼이나 장수 기업 되세요

인터뷰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목재신문 편집국   webmaster@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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