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제8호 태풍 ‘바비’ 북상과 관련, 어제(8.26) 대비 상황 점검회의를 한데 이어 오늘(8.27) 09:30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농업부문 피해 상황*과 후속조치 계획을 점검하였다.
    * 농작물 피해(8.27. 08시 잠정) : 총 513ha(침수 12ha, 낙과 336, 도복 162, 유실·매몰 3), 피해상황 지속 파악 중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배 낙과, 벼 도복 등의 농작물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농가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당부하였다.

  낙과는 신속한 손해평가 후 수거하여 가공용, 액비(液肥)용 등 다른 활용 방안을 강구한다. 낙과 수거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내일부터 농식품부를 비롯한 농식품 관련 기관·단체, 지역 향토사단 등과 함께 일손돕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8. 28일 전남지역 배 낙과 수거지원을 시작으로 일손돕기를 확대한다.

쓰러진 조생종 벼 조기 수확과 해안가 인근의 백수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한다. 또한, 지자체, 농진청 등과 함께 태풍 통과지역의 병해충 방제, 영양제 살포 등으로 2차 피해 확산을 방지한다.

보험가입농가에 대한 신속한 손해평가 및 희망농가 보험금을 선지급한다. 또한 피해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피해 상황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그에 필요한 지원대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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