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트레킹이나 등산 등을 가기 좋은 계절 가을이 찾아오면서 ‘산소카페’ 청송군을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급증했다. 이에 청송군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청송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등 수려한 자연경관의 지질명소는 물론이고 비지질명소, 각종 음식테마거리 조성을 통해 가을철 여행객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청송군의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내에는 주왕산, 주산지, 용추협곡 등 다양한 지질 명소들이 있다. 해당 지질 명소들은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등 영화촬영지로 활용될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그 덕에 포토그래퍼들의 촬영명소로도 익히 알려지며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로 손꼽혀왔다. 실제로, ‘신의 갤러리’라고 불리는 청송군의 주왕산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곳 중 다섯 번째 명소로 손꼽히기도 했다.

청송군이 갖추고 있는 비지질명소로는 군립청송야송미술관, 객주문학관, 청송수석꽃돌박물관 등이 있다. 특히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은 폐교에서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비지질명소인데, 청송군은 이렇듯 지역문화시설을 재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청송수석꽃돌박물관에서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청송의 꽃들을 구경할 수 있다.

청송군은 관광객들의 볼거리 뿐만 아니라 먹거리까지 충족시키기 위해 달기약수탕, 주왕산지구, 신촌약수탕 등지에 음식테마거리를 조성했다. 해당 음식테마거리에서는 약수로 만들어진 닭백숙이나 오리주물럭 등을 맛볼 수 있으며, 빼어난 청송군 내의 자연경관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2016년 청송군 근방에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3년 전 유명 리조트가 개장되면서 관광지로써의 교통편, 숙박시설도 개선됐다.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비대면 실외여과활동을 선호하는 분들 또한 늘어나면서 더욱이 ‘산소카페’ 청송군을 가을 여행지로 택하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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