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전반적인 국제 종이, 포장, 그리고 목재 제품 산업의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무디스의 투자자 서비스는 보고했다. 이 산업의 전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계기는 41개의 종이, 목재 제품 관련 기업들에 대한 무디스의 연결 영업 수익 평가에 대한 기대 덕분이었다. 12개월에 걸쳐 이 기업들의 영업 수익이 6% 상승해 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디스는 북미와 남미에서 평가된 생산 기업들의 연결 영업 수익이, 동기간 유럽 지역의 기업들이 하락세를 겪을 때, 오히려 각각 12%와 9%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높은 국제 펄프 가격에 대한 평가 기관들의 기대와 더불어 북미 지역 대부분의 목재 제품들이 현재 최고가를 갱신한 데에 따른 것이다.

무디스의 상무이사 Ed Sustar는 성명에서 “저희는 국제 경제가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회복함으로써 종이와 목재 제품 평가에 대한 수요가 2021년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라고 말했다.

무디스. 온타리오 활엽수 집하장. <사진: 캐나다 산림업>

 

◇ 목재 및 목재 제품

목재 및 목재 제품 하위 분야의 전망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무디스가 목재 및 목재 제품과 관련하여 평가한 9개 기업들의 영업 수익이 다음 12개월에 걸쳐 8%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목재 및 목재 제품 하위 분야의 이러한 긍정적 전망은 북미 지역의 재목과 배향성 스트랜드보드(OSB)의 기존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기인한 것이다. 기업들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코로나 유행 초기에 시장의 잉여 생산 능력을 감소시켰기 때문이다.

이러한 감축에 더불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제품 부족 현상을 일으켰다. 봉쇄 기간 동안 스스로 울타리 등을 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주택 건설 수요가 예상보다 많아지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목과 배향성 스트랜드보드 (OSB)의 가격은 4분기에 정점에서 점점 하락할 전망이다. 그러나 북미 시장에서 공급이 제한되어 있어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Sustar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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