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경기도 양평에 36세대 한옥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금오한옥(대표 김창기)은 양평 개군면 하자포리에 36세대 한옥단지를 조성하고 있고 현재 6동이 건축 중이다.

금오한옥 배지현 본부장.
금오한옥 배지현 본부장.

이곳 한옥주거단지 조성 현장에서 분양을 책임지고 있는 배지현 본부장은 20년의 주택분양 경력을 갖고 있다. 한옥단지는 아니지만 전원주택 분양은 꽤 많이 해 보았다는 배본부장은 “한옥분양이 다른 주택에 비해 쉽지 않은 편이다”고 했다. “한옥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전통과 어우러지며 살고 싶은 로망이 있지만 대부분 살아본 경험이 없고, 불편하고 춥다는 고정관념이 강해서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금오한옥은 이런 점을 해소하 고자 설계와 시공, 생활공간연출까지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금오한옥이 이 양평한옥단지에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은 외장은 물론 단열과 실내 생활 구조다. 난방비가 적게 들고 세월이 흘러도 단열성이 유지되는 단열재 선택과 실내 구조가 현대 생활에 잘 어울리도록 고려한다는 점이다. 이런 점 때문에 특별한 세컨하우스로 쓰려고 찾는 분들이 있다.

금오한옥이 시공하는 양평한옥단지 완성 한옥.

금오한옥은 2019말에 은평한옥지구에 한옥 한 동을 아쿠아 수성연질폼으로 처음으로 시공 했는데 그 품질이 매우 뛰어난 것을 공사를 통해 직접 확인했다. 그런 이유로 이곳 양평한옥단지를 모두 아쿠아수성연질폼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배본부장은 “아쿠아수성연질폼은 폼자체가 밀도가 높고 유연성도 좋아 좁은 틈새까지 치밀하게 채워지기 때문에 단열성능이 매우 좋다. 또한, 까다로운 유해물질 제한지침 검사(RoHS)를 통해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도 중요한 부분이다. 김대표님이 한옥의 패스브화를 고민하시는 분이라 가장 좋은 단열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본부장은 아쿠아 수성 연질폼은 바닥 일부분, 벽, 천정, 지붕 부위에 전체적으로 사용해 추위뿐만 아니라 여름철의 열기를 대부분 커버한다고 설명했다.

이곳 현장의 단열재 시공은 아쿠아폼 단열시공 전문업체에서 하고 있다. 또한, 양평한옥단지는 현장에서 치목을 직접 해 시공하므로 품질 정밀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또한, 단지 전체의 미적요소를 최대화하기 위해 담장과 대문은 통일감 있고 깔끔한 느낌을 주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한다. 양평한옥단지의 한옥은 현대적 생활방식에도 맞도록 설계를 맞춤형을 진행하고 창문도 3중 유리를 채택해 단열과 미관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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