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일의 글로벌 경제뉴스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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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일의 글로벌 경제뉴스 91-1
  • 윤홍지 기자
  • 승인 2020.11.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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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merica

화이자 “코로나 백신 90% 효과... 이달 긴급승인 신청”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여 미국 등 총 6개국에서 올해 7월부터 44,0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했다. 백신을 임상 3상 시험 결과,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화이자는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양사는 올해 말까지 1,500만~2,000만 명분의 백신 생산이 가능한 상태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임상에서 큰 문제가 없어도 대규모 접종 과정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나올 수 있어 최종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다.

 

백신성과 발표한 날, 주식 판 화이자 CEO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 효과가 있다고 11/9일 발표했다.

그런데 이날 화이자는 주가가 15% 급등하자, 자사주 13만주를 556만 달러(약62억 원)에 매도했다. 화이자는 주식매각이 사전에 결정된 것으로 계획대로 매각했다고 주장했지만, 시장에서는 백신 성공을 확신했다면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는데, 왜 굳이 서둘러 자사주를 대량으로 매도했느냐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 China

中 위안화 가치 28개월 만에 ‘최고’… 무역분쟁 완화 기대

중국의 위안화 환율이 11/6일 달러 당 6.6290위안으로 연중 최저로 하락했다(위안화 상승)

미·중 갈등이 한창이던 5/27일에는 달러 당 7.1697위안이었지만,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4.9%로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V자 반등에 성공했고, 중국을 압박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낙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中 PPI 9개월 연속 하락세 ‘광군제’로 소비 살아날까

PPI(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경기의 바로미터로 기업의 매출이 증가하면 상승하고, 감소하면 하락한다. 중국의 PPI(생산자물가지수) 증가율이 지난 2월 이후 9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태이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위안화 강세로 9월수입이 4.7% 증가하였으나, 여전히 소비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소비부진으로 10월 CPI(소비자물가지수) 가 0.5%로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11/11일 열리는 광군제에서 소비가 살아나 CPI가 증가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전망은 밝지 않은 편이다.

 

中 경제 회복속도 빨라 위안화 강세 이어질 듯

올해 5/29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7.1316위안을 기록했지만, 이후 위안화 가치가 7% 이상 상승해 11/12일에는 6.6236위안을 기록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바이든이 확실시 되면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예측 불가능한 정책을 펼치지 않을 것이란 기대 때문에, 도이체방크는 위안화가 6.4위안까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 강세는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 출범 기대 뿐 아니라, 중국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면서 중국 경제가 2분기 3.2%, 3분기 4.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Fed가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퍼지면서 달러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일본 Japan

日銀 금융완화에... 증시 ‘잃어버린 30년’ 회복

일본 증시의 역대 최고치는 1989년 12/29일 38,915 였다. 이후 일본 증시는 8,000대까지 하락했다가 31년이 넘은 11/12일 최고치인 25,520을 기록했다. 미국 대선 결과가 확정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무제한 양적완화와 일본정부의 ETF 직접매입 및 일본 공적연금(GPIF)도 주식자산 비중을 12%에서 25%로 늘려 주식시장을 떠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워런버핏이 일본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개인들의 투자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은 연율 기준 18.3%을 기록하고 있지만, 2분기 -28.1%을 회복하지 못했고, 실물경제 회복도 여전히 둔화되고 있어, 상승세 지속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혼다, 세계 첫 ‘3단계 자율주행차’ 양산

자율주행은 운전자의 관여도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된다. 2단계는 자동차가 속도와 방향을 제어할 수 있지만, 운전자가 항상 주의해야 하는 수준이고, 3단계는 고속도로 정체구간에서 운전대, 가속페달, 브레이크 조작을 시스템에 맡긴 채 시속 50km로 주행할 수 있는 단계이다. 4단계는 운전자가 목적지만 설정하면 되는 수준으로 자동차가 위험상황에 반응하는 단계이고, 5단계는 운전자가 아예 필요 없는 단계이다.

현재 자율주행 단계는 2단계이지만, 일부 업체는 4단계 시험 중이고, 테슬라는 5단계에 매우 근접했다고 주장한다.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는 일본정부로부터 3단계 인증을 받고, 세계 처음으로 내년부터 3단계 자율주행차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독일 벤츠도 내년 중 3단계 자동차를 상용화할 예정 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국 Korea

수출기업, 선박 대란에 초비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27일), 크리스마스 등 연말특수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해상운임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원달러 환율이 급락(원화 가치 상승)하고 있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LG화학은 배를 구하지 못하자,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통해 유럽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수출하고 있다.

 

이호승 “韓 경제, 내년 3%대 성장”

청와대 이호승 경제수석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1.0%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3.0% 대로 급반등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리나라가 10월 들어 수출이 살아나고 있고, 제조업 경쟁력이 탄탄하며, 미래지향적인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도 신용대출을 옥죄는 추가 규제를 검토하고 있어 연말, 연초에는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금·이자 토해내라” 스타트업 잡는 투자갑질

국내 스타트업들이 최근 VC(벤처캐피탈)의 투자를 거절하고 있다. 투자계약 조건으로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을 요구하거나, BEP(손익분기점) 달성시기를 미리 정하고, 회사가 지키지 못하면 투자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독소조항까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타트업들은 일반적으로 재무적 부담이 가장 낮은 보통주 투자방 식을 선호하지만, 투자자들은 RCPS (상환전환우선주)나 CB(전환사채) 등 투자자들이 유리한 조건으로 투자하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는 불법적인 이면계약을 통해 투자자들이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도록 도우면 지원금액의 일부를 컨설팅 비용으로 받거나, 정부의 매칭펀드 투자를 받도록 도우면 본인의 투자금을 바로 회수하기도 한다.

반면, 투자자들은 스타트업들이 악의적으로 중요정보들을 숨기거나 허위로 알려주면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투자자 중심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다.

 

신흥국 등

‘심상찮은’ 터키경제... 재무장관 돌연 사임

터키는 중앙은행 총재와 대통령의 사위인 재무장관을 해임했다. 터키 리라화가 2년 동안 가치가 45% 추락해 수입물가와 대외부채가 증가되었고, 환보유액이 797억 달러로 최저치로 내려갔으며, 인플레이션이 두 자릿수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터키는 그동안 환율방어를 위해 금리인상이 필요했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이 경기활성화를 위해 저금리를 주장하자, 기준금리가 24%에서 8.25%까지 내린 바 있다. 터키는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이 끊기는 등 외화유입이 줄고 있어, 화폐가치는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윤홍지 기자   yhj67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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