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베트남 목재 및 산림제품협회(Vietforest)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위기 상황에 불구하고, 전국 목재산업이 120억 미국 달러의 수출 회전율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목재 가공 업체 일부는 주문이 너무 밀려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한다.

목재 산업은 최근 몇 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었지만, 2020년 2분기부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과 캐나다, 한국, 일본, 유럽연합 등 목제품 수출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4월에서 6월까지 감소하면서 많은 수의 공장이 주문, 재료, 자본금 부족으로 일시적으로 문을 닫아야 했다.

하지만 7월에 일단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통제되면서 전 국가적으로 생산을 재개했다. 목제 가구 수요가 상당히 늘면서 목재 업계의 생산량은 회복되었다. 지역 생산 업체들의 노력 덕분에 8월 목제품 및 비목 제품의 수출량이 10억 달러를 넘었다. 올해 10월까지 목제품 수출은 9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 증가한 수치이다.

베트남 목재 및 산림 제품 협회(Vietforest)의 회장인 도수앙랩에 의하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시장에 변동이 컸지만, 국내 목재 생산 업체가 고객을 기다리는 대신 새로운 판매처를 적극적으로 찾았다고 한다.

호치민시 공예·목재공업협회(HAWA)의 부회장이며 사무국장인 누엔챈풍에 의하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시와 행사가 중단되자 협회가 자체적으로 온라인과 디지털 전시를 통해 주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8월에 시작한 공예·목재공업협회의 온라인 플랫폼전시회(HOPE)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의 목재 가공 업체 및 가구 업체들이 국제 및 국내 구매자와 접촉할 수 있었다.

HOPE 플랫폼에서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전시장, 공장 및 작업장, 상품의 3D 카탈로그, SNS 사용으로 전시 업체와 방문객의 상호작용이 항시 가능하고 디지털 마케팅, 실시간 이벤트 등 역시 가능하다.

부회장이며 사무국장인 푸엉에 의하면, 기술 덕분에 기회가 생겼지만 행정 절차에 시간이 걸렸으며, 실제 접촉이 없는 이런 판매 방식은 저비용으로 고객을 만날 기회를 창출해, 고객을 더 잘 이해해서 사업 증진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된다고 한다.

빈두엉가구협회(BIFA)의 디엔꾸앙힙은 목재 산업을 포함한 모든 산업이 코로나바이러스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한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국내 업체들이 이런 상황에 준비가 미흡했음이 드러났으며, 2020년 2분기까지 목재 산업의 대부분 업체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상황으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게 되면서, 가정용 가구 수요가 증가하고 온라인 쇼핑 고객 수도 늘었다. 그 결과, 목재 생산 업체들이 알리바마 및 아마존 같은 글로벌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온라인 연결을 활성화했다. BIFA는 베트남에서 글로벌 온라인 판매 대표 사무소와 온라인 판매 촉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시장의 구매도 늘었고, 수입 업체 일부는 중국 시장에서 베트남으로 구매처를 옮기기도 했다. 이런 요인들 덕분에, 베트남의 목제 가구 수출 시장은 완전히 회복했으며, 공장 일부는 새로운 주문을 받을 여유조차도 없다. 가구 제조 업계 중 많은 업체는 수출 수주가 다시 늘 수 있도록 생산 일자를 맞출 수 있게 인력 충원에 힘쓰고 있다.

또한, (Vietforest)의 회장인 Lap은 목재 산업의 급속한 회복과 함께, 팬데믹이 가장 심했던 시기에 정부의 정책으로 적시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출처 : Vietnam plus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