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MERICA

 

금속값 급등... 뚜렷해진 제조업 ‘회복 시그널’

금속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 에서 구리가격이 파운드당 3.5달러로, 연초 대비 26% 상승하 며,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철의 원료인 철광석 선물가격도 톤당 142 달러로 연초 대비 50% 오르며 8년 만에 최고 치를 기록했으며, 알루 미늄 가격도 5월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를 통제하면서 금속원 재료를 대부분을 매입 하고 있고, 코로나 백신개발 및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등으로 세계 경기가 회복 되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페루, 브라질, 호주 광산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일부 공장이 폐쇄되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세금 더 못견뎌”... 머스크, 캘리포니아 떠났다.

미국의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최근 캘리포니 아의 실리콘밸리를 떠나 텍사스로 이주했다. 실리콘밸리의 광범위한 규제와 관료주의 뿐아니라, 소득세율이 13.3%로 미국 내에서 가장 높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에는 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다른 주에 있는 경쟁 회사인 GM, 포드, 도요타 등은 공장가동을 재개했지만, 테슬라만 공장가동을 하지 못해 주정부와의 갈등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중국 CHINA

 

中 ‘디지털 위안화’ 온라인몰 결제 첫발.. 달러 패권 도전장

중국은 디지털위안화 상용화를 위해 올해 10월 선전시에서 시민 5만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위안화 200위안을 나눠주고 오프라인매장에서 사용하게 하였다. 12/11일에는 중국의 2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장둥닷컴(JD.com)의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디지털위안화로 일부 물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국이 디지털위안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자금흐름의 관리가 쉬워 돈세탁과 탈세를 막을 수 있고, 통화정책의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 달러결제망인 SWIFT를 이용하지 않아 달러의존도를 낮출 수 있고, SWIFT에서 퇴출이라는 미국의 제재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디지털위안화가 달러에 가하는 실질적 위협은 미미하다고 언급했다. 오히려 디지털위안화의 국제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금융시스템을 통제하려는 중국 공산당의 열망이라고 지적했다.

 

일대일로 진로 변경?... 中 해외대출 급감

중국은 지난 10년간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를 추진해 오면서 관련 국가에게 대출을 해주고, 그 자금으로 중국 건설사를 이용해 인프라를 건설하게 했다. 그러나,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이 저소득 개발도상국에 부채를 떠 안기고 정치,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이 일자, 중국의 해외대출은 2016년 750억달러(약81.4조원)에서 지난해 40억달러(약4.3조원)로 대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JAPAN

 

‘휘발유차 퇴출’ 앞당긴 도쿄도 2030년부터 친환경 신차만 판다

일본 도쿄도는 일본 정부보다 5년 빠르게 2030년부터 화석연료 자동차의 판매를 중단시키고,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만 판매하기로 했다. 현재 2030년까지 화석연료차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한 곳은 영국이 유일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캐나다 퀘벡주는 2035년, 프랑스는 2040년에 화석연료 자동차 판매금지를 선언한 바 있다.

 

“韓·中에 빼앗긴 주도권 되찾겠다” 日, 전기차 배터리에 수조원 투입

전고체 배터리는 전지 내부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니라 고체로 바꾼 전지로, 충전시간이 짧고, 주행거리가 길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리튬이온 배터리를 상용화 했지만, 2000년 들어 주도권을 한국과 중국에 뺏긴 바 있다.

이에, 일본은 향후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를 한국과 중국에 의존하기 않기 위해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 받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수천억엔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도요타가 개발중인 전고체 배터리는 10분 충전으로 500km를 달릴 수 있다. 도요타는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시험차량을 공개하고 수년 내에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럽 EUROPE

 

메르켈은 솔직했다

독일 국가채무비율이 올해 초 60% 미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72%까지 치솟았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업과 가계에 재정지원을 하지 않으면 기업이 파산하고 수백만명이 직장을 잃어 사회적으로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올해와 내년까지 사상 최대의 재정적자가 불가피하지만, 2023년부터는 부채를 갚아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국 KOREA

 

신선 수산물 30% 싸게 ‘직배송’ 매출 6배 뛰자 GS·산은도 투자

 

2017년에 설립한 수산물 온라인 유통 업체 얌테이블은 거제, 통영, 포항 등에 물류센터를 세우고 어민으로부터 수산물을 직접 구입하여 손질 후, 고객이 온라인으로 전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익일에 수산물을 배달해 준다.

얌테이블은 중간 유통과정이 없어 시세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창업한 2017년 매출은 57억원이지만, 2019년에는 321억원으로 6배 이상 늘었 고, 올해에는 57% 늘어난 50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 GS홈쇼핑 등은 얌테이블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고 17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넘치는 달러... 경상수지 흑자 37개월來 최대

우리나라 10월 경상수지 흑자는 116.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9% 증가했으며, 37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10월까지 누적흑자도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 하고 549.7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3억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수출이 11월에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 GDP증가율을 기존 -1.3%에서 -1.1%로 상향했다.

 

수출기업 “내년초 수출 좋아질 것... 환율이 변수”

수출산업경기 전망지수(EBSI)는 수출여건이 좋아질 지를 나타내는 지수로, 100이 넘으면 향후 수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는 지표다. 한국무역협회가 내년도 1분기 EBSI를 조사한 결과 112.1로 나왔다. 제품별로는 석유제품 146.0, 반도체 123.6, 생활용품 122.4,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117.4 등 주요 15대 품목 중 11개 품목의 지수가 100이 넘었다.

그러나, 전기 및 전자제품 88.8, 농수산물 90.8, 가전 91.9로 수출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수출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원화약세(16.8%)로 수출대상국의 경기부진(15.8%) 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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