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항만 전문가의 운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 백만 톤 이상의 목재품이 리가 항을 거쳐갔다. 항만 당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항만의 화물 중에서 목재 화물이 가장 큰 화물 군을 형성하며 항만 총매출액의 2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임산물 화물 부문에는 원목, 보드, 목재 패널 및 기타 목제품과 같은 일반 목재 화물을 비롯해 펠릿, 우드 칩, 제재목이 포함된다. 목재보관 및 운송 외에도 건조, 함침부터 목조 주택용 반제품 생산까지 리가항만의 여러 기업이 목재품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목재 화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며 임산물 화물 부문에서 리가항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임산물 화물 부분에서는 우드 펠릿(10개월 동안 7% 상승)과 우드 칩(10개월 동안 8% 상승)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리가항만을 거쳐 간 임산물 화물은 57만톤으로 올해 최고치에 도달했다. 전문가들은 난방의 계절이 다가오고 원자재 수요가 높아지면서 지난달 우드 펠릿과 우드 칩 양이 증가했다고 본다. 시장 내원목 수요 또한 증가했다. 덩달아 리가항만의 관련 매출도 증가했다. 전문가는 임산물 수출 증가세에 대해 브렉시트와 관련성도 이야기한다. 항만 자료에 따르면 10월 영국으로 목재품이 절반 이상 선적된 선박이 향했다고 한다.

리가항만은 14개의 터미널에서 임산물 화물을 다루고 있다. 선박 화물 하역 업체가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리가항만에서 처리하는 전체 목제품 화물의 85%가 라트비아산 수출 건이며 상위 수출 시장은 영국, 스칸디나비아, 핀란드, 네덜란드로 몇 년간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2020년 통틀어서 리가항만에서 선적된 임산물 화물이 18여 개의 국가로 출항했다. 리가항만은 라트비아 최대의 목재제품 항만으로 라트비아 국내 항만에서 처리하는 전체 목재품 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출처: Por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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