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세계 최대 제재목 생산 기업 이사의 말에 따르면 북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 건설 활동은 몇 년간 목재 공급과 수요가 타이트할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향후 5년 동안 주택은 계속해서 상한가를 보일 것이며 우리는 주택 산업이 수요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 웨스트 프레이저 최고 경영자인 레이 페리스(Ray Ferris)는 수요일 전화 인터뷰에서 말했다.

페리스의 말에 따르면 웨스트 프레이저는 자사 제품의 약 30~40%를 주택산업에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이 회사에 좋은 전망이 있을 것이라는 뜻이다. 팬데믹 동안 리노베이션과 주택 건설이 급증하면서 제재목과 기타 목재 자재의 수요와 가격이 솟구쳐 생산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웨스트 프레이저는 지난주 세계 최대 OSB 생산 기업 노보드사(Norbord Inc.)를 $40억(미화 $31억)에 인수할 것을 오퍼하면서 산업 내 존재감을 더욱 굳건하게 했다.

생산을 감독하고 있는 West Fraser Timber Co.의 직원. 브리티시 컬럼비아 퀘스넬의 제재소 사진 Ben Nelms/Bloombergt files
생산을 감독하고 있는 West Fraser Timber Co.의 직원. 브리티시 컬럼비아 퀘스넬의 제재소 사진 Ben Nelms/Bloombergt files

웨스트 프레이저는 지난 65년간 인수를 통해 확장해왔으며 페리스는 노보드사와의 거래를 통해 향후 무역, 환율, 생산라인과 지오그래피 그 이상의 것을 제공하면서 기업을 더욱 다양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노보드(Norbord)는 미국, 유럽, 캐나다에 17개의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웨스트 프레이저는 캐나다 서부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알버타주와 미국 남부에 45개의 설비가 있다고 웹사이트에 게재돼 있다. 기업에 따르면 웨스트 프레이저(West Fraser)는 미국과 캐나다 제재소에서 59억 보드 피트의 제재목을 생산한다. 제재목 매출에서 미국이 대략 60%를 차지하며, 캐나다 20%, 중국 16% 그리고 일본 및 기타 시장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더 높은 수준의 건축과 미래 성장을 위해 나아갈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페리스는 말하며 “다른 인수합병이 계획에 없을지라도”라고 덧붙였다. “매일 매일 회사를 견고히 하고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웨스트 프레이저의 본고장에서 산송장벌레가 들끓어 산림이 피해를 입은 뒤 이 회사는 알버타 주와 미국으로 생산을 옮기는 조정이 있었다. 페리스에 따르면 기업 생산의 4분의 3이 현재 알버타와 미국 남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미국 남부로 중점을 옮겼다.” 페리스는 말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현대화와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출처: Bloomberg News. Marcy Nicholson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