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코로나19로 왕래가 끊겨 해외와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12월 21일 오전 11시 미디어우드 윤형운 대표는 린이목업협회 송강회장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화상회의를 통해 송강회장은 “코로나19로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이 상황을 적극 활용하면 더욱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앞으로 양자는 정기적으로 매월 1회 회의를 가지며, 중국과 한국의 목재산업 소식을 공유했으면 한다. 중국산 합판의 반덤핑문제와 린이시 목재기업의 대한국 수출문제도 관심사항이다. 또한 중국 산동성은 대한국 수출 중시정책 비중이 높여가는 정책을 세워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송회장은 “코로나19로 왕래가 어렵기 때문에 한국사무소가 수입관련 신뢰입증을 해주고 마찬가지로 린이목업협회가 수출회사의 신뢰입증을 해주면 수출입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공장설립, 기술교류, 상품수출에 보다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자”고 했다.

이어 윤대표는 “화상회의를 통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서 반갑다. 코로나19로 왕래는 어렵지만 비대면으로 서로의 관심 사안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노력이 중요해졌다. 한국과 중국기업의 비대면 교류협력과 실질적 수출입 업무가 원활해지도록 서로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어 송회장은 “필요하다면 한국의 목재관련 협회와 화상회의를 추진하고 싶다”고 해한국연락사무소가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했다.

미디어우드는 2018년 12월 중국 산동성 린이시목업협회와 한국연락사무소 업무 체결을 한 바 있다. 린이시목업협회는 2만여 린이시 목재관련 기업의 대표 협회로써 중국 주요도시에 지부를 두고 있고 매년 중국린이목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송강회장은 중국 임산공업협회 부회장, 중국주방가구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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