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작년 7월 첫 선을 보인 까사미아의 라이프스타일 전문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guud.com)’이 지난 연말까지 약 6개월간 ‘매출 153% 증가’라는 우수한 성적표를 받으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거기에 언택트 소비 트렌드의 확산이 맞물리며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굳닷컴의 가장 큰 성공 요인 중 하나는 ‘밀레니얼 세대와의 교감’이다. 기존 업계의 주 고객층으로 여겨지던 40~50대에서 타깃을 확장해 잠재 고객임과 동시에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20~30대 고객에 초점을 맞췄다.

연말까지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까사미아’의 ‘멜로우 블루투스 스피커 테이블’로, 트렌디한 디자인의 테이블에 스피커 기능을 접목시킨 가구다. 미니멀리즘과 모듈 기능을 기반으로 한 까사미아의 온라인 전용 가구 ‘어니언’의 서랍장이 그 뒤를 이었으며, 빈티지 스타일 가구 브랜드 ‘장미맨숀’의 라탄 거실장, 디자인 생활가전 브랜드 ‘발뮤다’의 토스터기도 인기였다. 이는 ‘요즘 젊은이들’의 취향이 담긴 ‘감성 인테리어’ 아이템들로, 실제 구매 연령대 역시 20~30대가 대다수다.

수면 카테고리 상품들도 많이 팔렸다. 침구 브랜드 ‘소프라움’의 구스 이불솜과 ‘웨스트프롬’의 침실 가구, 기타 다양한 브랜드들의 매트리스 제품들이 인기를 얻었다. 과도한 디지털 기기의 사용과 일상생활에서의 높은 스트레스로 ‘질 좋은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굳닷컴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확대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 전개한다. 지난해 상품 라인업을 재정비하며 새롭게 론칭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 ‘어니언’의 덩치를 키운다. 굳닷컴을 어니언의 유통 거점으로 삼아 판로를 더욱 확장하고 상품의 카테고리와 품목 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그중 수면과 관련된 상품을 강화해 굳닷컴의 킬러 카테고리로 육성한다.

어니언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매트리스, 기능성 베개 및 침구 브랜드와 상품 입점을 확대하고, 굳닷컴 내 스토리탭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숙면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굳나잇랩’이라는 타이틀로 운영 중이던 수면 아이템 비교 실험 콘텐츠를 강화하고, 숙면을 위한 ASMR 등 다채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한편, 굳닷컴은 곧 다가오는 론칭 200일을 맞아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특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굳닷컴의 인기 상품들을 2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굳-딜’ 이벤트를 진행한다. 7일간 매일 다른 이벤트 상품이 공개되며 각 상품마다 1회씩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 중 리클라이너 1명, 마샬 스피커 3명, 스메스 토스터기+포트 3명을 선정해 해당 상품을 2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 별도 500명을 선정해 2천 포인트를 증정하고 그 외 응모한 모든 고객에게는 200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내 첫 구매 또는 앱 구매 전용 1만원 쿠폰 할인이 가능하며, 2021년 까사미아 신제품 할인전을 비롯한 신규 입점 브랜드 할인전 등 200일 축하 특가 기획전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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