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 중국 최초 전자동 합판생산라인 설치

1월8일, 광서삼공집단(广西森工集团)은 광서성 백색 시에 중국 최초의 전자동 합판생산라인을 설치한다.

해당 사업은 광서성의 핵심 추진사업으로써 라우떼(RAUTE), 산서 치우린, 산동 창씽 등의 국내외 최신 합판 설비 제조사의 합작으로 제작하며, 중국 최초로 전자동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연속생산이 가능한 설비이다. 87,000㎡의 면적에 총 2.5억 위엔 (약3,800만불)의 투자로 제작되며 연간 10만 입방의 합판생산으로 3.5억 위엔 (약5,400만불)의 생산가치와 19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라인에서 생산된 합판은 고품질 친환경 제품으로 가구와 마루의 하이엔드 제품의 소재 및 고속열차, 유람선 등의 내부 인테리어 자재로도 사용될 전망이다.

이로써 소형, 분산, 노동집약적인 전통 합판생산 방식이 현대화 고부가가치화로의 구조변화를 이끄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러시아, 2021년 목재유통감독제도 시행

러시아는 2021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목재무역에 대한 감독을 시험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임업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매년 불법목재의 유통량은 1,000만-3,000만㎥에 이르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벌목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의 관리 감독을 자동화하기로 하고 6월 30일까지 시험적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1일 이후부터는 관리 감독 시스템에 의해 합법목재로 판명된 목재만 판매가 가능하다.

 

◇ 광서, 임업 총생산액 7,500억위엔(1,153억불) 돌파

2021년 1월 11일 광서 장족자치구 임업국의 발표에 의하면 2020년 광서의 임업 총생산액은 7,500억 위엔(1,153억불)을 초과함으로써 전년대비 6.5% 증가했다.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감소했던 생산량이 점차 회복되면서 3분기 연속 9%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임업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결과이다. 목재 가공업의 꾸준한 성장으로 합판, 보드류의 생산량은 5,000만 입방을 초과했으며 전체 목재 가공업의 생산액은 2,900억 위엔(446억불)을 초과함으로써 연간 목표를 달성했다.

 

◇ 개정판 강화마루 및 합판강화마루 규정 2021년 7월 1일 시행

중국임산공업협회 마루전문위원회의 발표에 의하면 강화마루 및 합판강화마루(합판기재 위에 LPM 혹은 HPL 시트 붙인 것-역주)는 실내 인테리어에 광범위 하게 쓰이고 있는 목질마루로서 2019년 기준 전체 마루 판매량 4억2,460만 평방미터 중, 강화마루는 2억1,620 만 평방미터로 전체 판매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합판강화마루 또한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현재 500여개의 생산기업에서 연 200억 위엔(31억불)의 판매액을 올리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에도 수출하고 있다.

이번 GB/T 18102—2020 (강화마루) 및 GB/T 24507—2020 (합판강화마루) 규정의 개정은 “안정성과 친환경” 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맞추어 표면 내마모성, 습열성 및 포름알데히드 방산량의 기준을 강화함으로써 소비자의 권익만 아니라 목질 마루 산업의 기술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제공: 중국린이시목업협회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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