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에브라임인터내셔널
사진제공= 에브라임인터내셔널

 

[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창성가구라는 이름으로 10여년간 우드슬랩을 제작 및 판매해온 에브라임인터내셔널은 전통시장으로 보이는 가구에도 IT화를 꾀해야 한다며 2019년 주식회사 에브라임인터내셔널로 법인전화과 함께 사명을 바꾸고 유튜브채널 '가구싶다TV'를 운영하고 신사업모델은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를 도입하여 “가구싶다”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경은 대표와 송태양 이사는 “스트리밍 등의 디지털 상품으로 익숙한 구독이라는 모델을 어떻게 가구에 적용할지 고민중에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케이스스터디를 하며 해당 모델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매월 정해진 비용을 납입하며 가구를 "사용한다"라는 개념은 시대적 흐름과 일맥상통한다. 주거의 형태에 따라 이동해야 하는 경우 가구는 자칫 골칫거리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면에서 신혼부부는 저렴한 가구를 사용해서 내 집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망가질 것은 감안하며 사용하고 내 집이 생기면 좋은 가구를 산다는 것처럼 통념이 있곤 했다. 그러나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를 따지는 요즘 젊은 세대에게 지금의 행복을 나중으로 미룰 수는 없는 것이다.

원목가구를, 홈카페를, 우리집에서도 누리기 위해서 고급원목가구를 문턱이 낮게 사용할 수 있다면 쌍수를 들고 환영을 할 일이다.

IT기업 출신 대표가 이끄는 주식회사 에브라임인터내셔널은 창성가구의 10년의 우드슬랩에 대한 기술력과 젊고 유연한 사내조직으로 단순 가구회사가 아니라 스타트업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팔당에 O4O매장 카페로그를 만들고 우드슬랩테이블에 QR코드를 붙여 직접 제품을 만져보고 사용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서울 창성가구 매장도 O4O매장으로 되었고 전국에 매장을 가구싶다 어플을 활용해 O4O매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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