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미국 AMERICA

테슬라, 15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매입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인 테슬라가 15억 달러(약1.68조원)를 투자해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현금 수익의 다양화 및 수익의 극대화뿐 아니라, 자사의 자동차 등을 비트코인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입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4.4만 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최저임금 두 배 인상땐 일자리 140만개 사라질 것”

미국 CBO(의회예산국)는 미국 정부가 최저임금을 시간당 현재 7.25달러에서 2025년까지 15달러로 인상하면 근로자의 10%인 1,700만명의 소득이 높아지는 효과는 있지만, 최저임금 인상부담으로 고용주들이 채용을 줄여 근로자의 0.9%인 140만 명이 직장을 잃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나이가 적고 교육수준이 낮은 계층의 실직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CBO는 최저임금이 상승하면 공무원 급여인상, 물가인상에 따른 정부의 지출확대, 실업수당 지급 증가 등에 따라 정부의 지출이 늘기 때문에 향후 10년간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540억 달러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美국채 금리 1년래 최고… 인플레 부르나

미국의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8일 2%를 넘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1.9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통과되면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인플레이션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라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에서 11%로 상향했고 올해와 내년 전체 GDP성장률도 각각 0.2%p 상승한 6.8%와 4.5%로 예측했다.

 

중국 CHINA

‘중국판 스타벅스’ 루이싱커피, 미에 파산보호신청

중국의 스타벅스로 주목받았던 루이싱커피는 2017년 창업 후 빠르게 성장해 2019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 1월 미국 공매도 전문 투자업체가 루이싱커피가 2019년 매출을 최소 22억 위안(약3,815억원) 부풀렸다고 폭로하자, 루이싱커피는 2개월 뒤 나스닥에서 상장폐지 되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루이싱커피에 벌금1.8억 달러(약2,022억원)를 부과했다. 루이싱커피는 매장 문을 닫지는 않았지만 미국 채권자들의 소송으로부터 회사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일본 JAPAN

대만 TSMC, 日에 R&D 거점

최근 자동차용 반도체가 부족해지면서 미국, 일본, 독일 정부가 대만정부에 반도체 증산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세계 1위의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는 일본에 새로운 연구개발 회사를 설립해 200억 엔(약2,124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정부는 반도체를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TSMC와 일본기업들이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보조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영국기업 다이얼로그세미컨덕터를 6,179억 엔에 인수해 자동차용 반도체뿐 아니라, 5G관련 산업도 육성할 계획이다.

 

유럽 EUROPE

미 이어 EU까지… ‘반도체 자립’ 나섰다

최근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공장가동을 일시 중단했었다. 이에, 미국 NSCAI(국립인공지능보안위원회)는 미국이 한국과 대만을 앞서는 반도체 생산시설을 미국 내에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독일도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0억 유로(약1.35조원)를 즉각 투입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발표했다. 세계 주요국들이 경쟁적으로 반도체 자립에 나섬에 따라, 향후 반도체가 국제경제와 정치에서 무기화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경고와 중복투자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한국 KOREA

카카오, 연매출 4兆 시대 열었다

카카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15조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4,5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1% 늘어났다. 카카오 계열사 전체 인력은 10,644명으로 처음으로 1만 명이 넘었으며, 신입직원도 공채를 통해 연간 2천여 명을 뽑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도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년 국세 8兆 줄었다 사상 첫 2년 연속 감소

지난해 국세 수입은 285.6조원으로 전년 대비 7.9조원 감소했다. 이중 법인세는 55.5조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전년 대비 16.7조원 줄어들었고, 부가가치세도 64.8조원으로 소비침체로 인해 전년 대비 5.9조원 감소했다. 반면, 양도세와 증권거래세는 통화 유동성 증가에 따른 부동산 및 주식 투자열풍으로 증가했다. 국세 수입이 감소한 가운데 재정지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재정적자는 110조원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54.4조원에 비해 2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연료비 연동제 도입하자마자 뛰는 기름값… 전기료 인상 불가피

한국전력은 올해 1월부터 전기 생산용 연료비를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시행했다. 석유, LNG, 석탄 등의 수입가격이 오르면 전기요금도 오르게 된 것이다. 올해 들어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계획을 이행하면서 브렌트유가 60달러를 넘었다. 연료비 연동제는 연료비 변동분을 3개월 단위로 전기요금에 반영하기 때문에 4월 연료비는 유가상승을 반영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예전엔 놀러 이제는 창업하러 “신촌 간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일대는 과거 주점과 모텔이 많아 퇴폐와 향락의 거리로 낙인 찍혔었다. 그러나 서대문구는 연대, 이대 등 인근 대학들과 협력해 스타트업 밸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2022년 9월에는 스타트업 청년주택이 신촌역 인근에 완공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으로 15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신흥국 Newly Industrializing Countries

가상화폐 시총 1380조원 ‘사상 최대’

올해 2/6일 기준 6,000여개의 가상화폐 시가 총액 합계가 1.23조 달러(약1,380조원)에 달했다. 이중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은 4만 달러가 넘어서 전년 동기대비 4배 이상, 올해 들어 30%정도 상승했다. 2위인 이더리움 가격도 올해 들어 130% 상승하며 1,740달러까지 올랐다.

 

국제유가 60弗… 코로나 이후 ‘최고’

북해산 브렌트유가 2/8일 60달러 넘게 거래되었다. 1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유가 상승이유는 수요증가보다는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OPEC소속 13개국과 러시아 등 10개국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가 일평균 712만 배럴을 감산했고, 세계 주요은행들이 ESG(환경, 사회적책임, 기업지배구조) 영향으로 화석연료 관련기업 대출을 줄여 정유회사의 생산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공급제한으로 국제유가가 향후 2년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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