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미국 AMERICA

美 국채 금리 1.4% 육박에 증시충격…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해 3/9일 0.54%, 지난해 말 0.93%, 올해 2/1일 1.09%, 2/22일 1.369%로 계속 오르고 있다. 미국 주식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1.5% 수준이다. 미국 장기금리가 1.5%를 넘어서면 주식에 대한 매력이 떨어져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채권을 매입하고 단기채권을 매도하는 물량이 많아지면서 장기금리가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파월 “경기 불확실 연전, 인플레 압박 낮아”

미국 Fed 파월의장은 최근 국채금리 상승과 관련해, 향후 경기전망이 매우 불확실하여 인플레이션 압박이 여전히 낮을 것임을 예측했다. 그러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6.6%에서 6.8%로 올렸고, 모건스탠리도 올해 미국의 성장률을 6.5%로 예상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광범위하게 진행되면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고, 금리도 민감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CHINA

“14억 명 먹는 문제 해결하라”… 알리바바 · 화웨이에 떠넘긴 中

중국 농촌인구의 98%가 영세한 농장에서 일한다. 이 중 3분의 1이 55세 이상으로 생산성이 떨어져 중국 정부는 농촌의 소득증대를 사회주의 현대화로 본다. 중국의 알리바바, 징둥, 화웨이 등 대형 IT기업들은 정부의 방침 뿐 아니라, 신선식품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이용해 품질향상, 생산량 증가, 원가인하 등의 방식으로 농업에 투자하고 있다. 중국의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규모는 매년 30~40%씩 성장해 2023년에는 8,200억 위안(약140조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中, 달러화 패권 맞서… 디지털 위안화 국제화 시동

현재 국제결제에서 달러화의 비중은 40%이지만, 위안화는 2.42%에 불과하다. 중국은 국제결제에서 미국 달러화의 패권을 뺏어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해 세계 최초로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선전, 쑤저우, 베이징, 청두 등 대도시에서 디지털 위안화 결제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BIS(국제결제은행)를 중심으로 홍콩, 태국, UAE와 함께 디지털 화폐가 국제결제 및 금융거래에 처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중국은 디지털 화폐의 공식 명칭을 DCEP라 정하고,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할 계획이다.

 

일본 JAPAN

中·유럽에 맞서… GE·도시바 ‘해상풍력 동맹’

세계 해상풍력발전 시장에서 중국과 유럽이 시장점유율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도시바는 미국 GE와 협력을 통해 해상풍력 장비를 공동생산을 하면 비용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해상풍력발전의 핵심설비인 발전장치를 GE와 공동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은 온실가스 배출제로를 추진하고 있어 현재 해상풍력 발전량인 2만kw에서 2030년 1,000만kw, 2040년 4,500만kw로 계획하고 있다.

 

유럽 EUROPE

코로나發 재정난에… 英, 법인세 인상 나선다

영국은 지난해 코로나19, 브렉시트, 지구온난화 등으로 GDP가 10%가량 줄었다. 올해 1분기에도 GDP가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들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제로 및 고령화에 따른 재정지출이 추가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법인세를 현재 19%에서 최고 23%로 올려 연간 세수를 120억 파운드(약18.6조원) 늘릴 계획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기업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KOREA

캐피털사 대출 규모 20% 줄어든다

캐피털사는 일반 수신기능 없이 채권발행으로 대출해주기 때문에 레버리지(자기자본 대비 총자산 비율) 한도가 카드사보다 높다. 금융위원회는 향후 위험관리 차원에서 캐피털사의 레버리지를 현재 10배에서 내년부터 2024년까지 9배, 2025년 이후에는 8배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캐피털사가 자기자본을 확대하지 않는 이상 자산에 해당하는 대출규모는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주택 거래절벽 다시 오나 1월 매매 10만 건 아래로

올해 1월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90,679건으로 전달 140,281건 대비 35.4%, 전년 동월 101,334건 대비 10.5% 줄어들었다. 수도권 거래량도 47,132건으로 전달 대비 25.4% 감소하고, 지방거래량도 43,547건으로 43.5% 줄어들었다. 특히, 서울의 1월 거래량은 12,275건으로 전달 대비 24.2% 감소했고, 강남지역의 거래량도 5,904건으로 전달 대비 28.3% 줄어들었다.

 

‘0.84명 쇼크’… 인국 대재앙 시작됐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 출산률이 0.84명으로 2019년(0.92명)보다 하락했다. 세계 198개국의 합계출산율 평균은 2.4명이며,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인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지난해 신생아수는 27.2만 명으로 전년(30.3만 명) 대비 3.1만 명 줄었다. 반면, 사망자 수는 30.5만 명으로 출생아 수보다 3.3만 명 더 많았다.

 

가계빚 1726조… ‘빚투’에 작년 역대급 증가

가계신용은 은행, 저축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 금융회사의 가계대출에 신용카드 할부액 같은 판매신용을 합한 금액이다.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지난해 말 1,726.1조원으로 전년대비 7.86%(126조원) 증가했다. 역대 최고다. 폭등한 주택 및 전세자금을 마련, 주식투자, 코로나19에 의한 생활고에 따른 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가계 빚 급등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로 민간소비 위축되고,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으로 부실대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포니닮은 ‘아이오닉 5’ 미래車시대 언베일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 아이오닉5는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하부가 평평하고, 휠베이스(축간거리)는 3m로 팰리세이드(2.9m)보다 길며, 차량 내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사용했다. 아이오닉5는 1회 충전으로 410~430km를 달릴 수 있으며, 충전시간은 350kw급으로 급속충전시 18분 내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아이오닉5의 가격은 5000만 원대 초중반대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3000만원 후반 대에 구입할 수 있다.

 

신흥국 등 Newly Industrializing Countries

애플 최대 협력사 폭스콘, ‘피스커’와 저기차 만든다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의 최대 위탁생산업체로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올해 1월 중국의 완성차 업체 지리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2016년에 설립된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피스커는 대만의 폭스콘의 자동차 자회사와 2022년 말부터 독자적인 SUV 차량을 생산하기로 했다. 최근 애플이 현대차,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애플차 생산을 협상했지만,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폭스콘이 전기차를 생산하면서 애플의 자율주행차를 생산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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