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마루 부문장을 맡고 있는 허운영부장은 현재의 월 9만평 매출도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 한다. 앞으로 커져갈 시장의 규모를 생각하면 매년 이보다 30%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한다.

앞으로 2년 정도 이후면 합판마루시장의 규모를 추월하는 것은 물론 향후에는 PVC바닥재를 대체할 바닥재의 대명사가 강화마루가 되리라고 자신하고 있었다. 2005년까지 목질바닥재 단일품목으로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야심찬 목표와 자신감을 보였다.

이런 자신감은 동화기업의 그간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얼마만큼 쌓였는가를 말해주고 있었다. 가장먼저 소재산업에 있어서 국내 굴지의 섬유판 및 판상재 제조업체이며, 둘째 표면재 산업에서도 여러분야에서 선발주자의 역할을 해온지 오래다.

이러한 기술들을 바탕으로 이제 건장재 사업부문의 실적들을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자체 생산가능한 모든 부분의 기술력을 집합시켜 생산해내는 건장재부분이 동화기업 기술력의 총체라 할 수 있다.

동화기업은 이렇듯 소재, 표면가공재, 건장재 등 모든 분야를 일정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린 것을 무엇보다 큰 재산으로 생각하고 있다.

2001년부터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강화마루 공장을 증축하였다. 강화마루 공장은 내년 4월경 프레스가 독일의 짐펠캄프(Simpelkamp)사로부터 들어오며, 뒤이어 호막(Homag)사의 주요라인 설비가 배치되면 년간 360만평의 규모를 지니게 된다. 현재 있는 호막에서 제조된 라인의 시설과 달리 내년에 가동될 신규설비는 대량생산과 고속생산의 시스템으로 세팅된다.

현재 증축중이며 내년 중반부터 가동될 신설라인은 분당 160M의 속도와 7ft 폭의 생산라인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미 유럽의 많은 시설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7ft 폭으로 가공되는 라인은 기존의 4ft로 가공되는 보드의 제조라인의 기준보다 그만큼 더 높은 생산성을 지니게 된다.

또한 이때부터는 전 제품의 클릭형 마루의 생산이 가능하게되어 시공성과 고객의 편의성도 생산성만큼이나 개선하게된다. 이미 소재부분의 기술력과 시설은 7×8ft의 기본보드를 제조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한다.

원재료와 7×8ft의 대형프레스, 그 외의 모든 시설들은 이제 국제화 생산설비의 구성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

현재도 동화기업은 중국에 월 2만평까지도 수출의 물꼬를 터놓고 있다. 앞으로 전개되는 대형시설들과 대량생산구조는 국내의 원가경쟁력의 제고차원 뿐 아니라 향후 중국, 미국 등지의 해외 수출의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 내년도에는 이러한 추세와 더불어 해외시장의 공략이 가능한 수출대상국의 여건에 맞는 패턴에 대한 개발도 하고 있다.

현재도 ‘동화자연마루’는 내수용 16개 패턴과 수출용 7개 패턴으로 많은 소비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