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미국 AMERICA

‘1.9조弗 부양안’ 상원도 통과… 美 인플레 우려는 더 커졌다

미국은 지난 3/6일에 1.9조 달러의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가로 통과시켰다. 이번 경기부양책에는 개인소득 8만 달러 미만 1인당 1,400달러 현금지급, 올해 9/6일까지 실업급여 주당 300달러 추가제공, 1년간 자녀세액공제 확대, 항공사 급여 140억 달러 지급 등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하원에서 통과된 시간당 15달러의 최저임금 인상안은 제외되어 대규모 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3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및 연구개발 투자계획을 내놓고 있어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 대한 염려가 크다.

 

美‘풀고’ 中‘조이고’… 금융위기와 다른 선택, 세계경제 촉각

미국은 세계적인 팬더믹 상황에서 1.9조 달러의 경기부양을 우선 시행하고, 연말에는 인프라 투자를 대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반면, 중국은 GDP성장률 전망을 IMF 8% 보다 낮은 6%로 잡았고, 재정적자 비율도 지난해 3.6%에서 올해 3.2%로 낮게 잡았다.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재정정책 부족으로 경제지표가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생각한 반면, 중국은 금융위기 때 4조 위안을 푼 뒤, 아직도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으며 미국의 대규모 양적완화에 동조해 경기를 부양한 후, 미국의 금리 인상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CHINA

中 ‘현대판 신분제’ 호구제 뜯어고친다

중국은 자신의 호구(주민등록) 지역에서만 교육, 의료 등 사회복지 혜택을 볼 수 있다. 중국은 호구제도로 인해 지방호구 보유자가 대도시에서 일자리를 잡고 가정을 꾸려도 자녀들은 자신의 호구지역으로 돌아가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중국 정부는 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60년 넘게 지속되어 온 호구제도를 개정해 우선 300~500만 명 규모의 도시에서 호구 취득자격을 완화하고, 500만 명 이상의 도시에서는 납세 등의 실적을 쌓은 외지인에게 호구 등록의 길을 확대할 계획이다.

 

中, 자국산 원유 첫 경매

중국은 산유국으로 2019년 기준 세계 석유 생산량(1.9억톤) 6위 국가이며, 소비(6.5억톤)에 있어서도 세계 2위 국가다. 중국은 그동안 자국에서 생산된 원유를 쿼터 방식으로 정부가 정유사 앞으로 배분해 왔다. 그러나 가격이 적절하지 않다는 불만이 늘어나자 중국은 온라인 경매방식으로 자국산 원유를 판매하기로 했다. 처음 온라인 낙찰가격은 톤당 470달러로 브랜트유와 비슷한 가격으로 거래되었다.

 

일본 JAPAN

“中에 뺏긴 주도권 찾자”… 日 배터리사 뭉친다

현재 나라별 점유율은 중국 37.5%, 한국 34.7%, 일본 19.9% 순이다. 일본은 세계 배터리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고,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일본기업들은 배터리의 수명, 안정성, 성능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고체(고체 전해질) 배터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특허를 수천 개 보유한 세계 1위 기업으로 향후 전고체 배터리 개발시 전기차 분야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투자 모두 암울한 日 “올해도 마이너스 성장 각오해야”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올 만큼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수가 4.6만 명으로 한국 29.6만 명에도 크게 못 미치고, 도쿄올림픽 특수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은 금년 1월에도 2인 이상의 가구의 소비지출이 26.7만 엔(약279만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으며,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율도 2.8%로 예상치(3.0%)보다 줄어들었다. 일본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EUROPE

코로나가 만든 ‘인구절벽’ 오나

프랑스의 올해 1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하는 등 주요 선진국들의 출산율이 급감하고 있다. 이탈리아 21.6%, 일본 9.3% 감소했으며, 벨기에,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도 같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보건 위기와 경제난으로 많은 사람들이 결혼과 출산을 연기하거나, 포기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 KOREA

‘상반기 채용 0명’ 기업… 벼랑 끝 취준생들

한국경제연구원이 우리나라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의 상반기 신규 채용계획을 조사했다.

110곳이 응답했고 응답 결과, 상반기에 한 명도 채용하지 않겠다는 기업이 17.3%, 채용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다는 기업이 46.3%로 집계되었다. 채용이 부진한 이유는 코로나19 사태로 업종의 경기가 둔화되었고, 유연한 인력운용을 제한하는 고용 경직성뿐 아니라,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한국산, 69개로 역대 최다

2019년 기준 수출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1,759개를 가지고 있다. 다음으로는 2위 독일(654개), 3위 미국(520개), 4위 이탈리아 (217개), 5위 일본(156개) 순이다. 우리나라는 69개로 1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7개 품목이 늘어 순위도 13위에서 2단계 상승했다.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3.3% 상향“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올해 우리나라의 GDP성장률 전망치를 2.8% → 3.3%로 상향 조정했다. IMF 3.1%, 한국은행 3.0%보다 높게 제시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고, 빠른 백신접종으로 회복세가 빠를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OECD는 올해 세계 GDP성장률 전망치를 4.2% → 5.6%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교역 상대국의 수요증가 등으로 세계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신흥국 등 Newly Industrializing Countries

천정부지로 치솟건 니켈 값, 이틀 새 16% 곤두박질 왜?

전기자동차 배터리와 스테인리스강의 필수 원료인 니켈은 제련할 때 부산물로 니켈매트가 나온다. 2/22일 니켈가격이 톤당 19,722달러에서 3/4일 16,191달러로 10일 만에 18% 급락했다. 중국 칭산철강이 니켈매트를 이용해 배터리급 니켈로 가공할 수 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니켈매트를 배터리급 니켈로 만드는 것이 화학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성공한 기업이 없었다. 칭산철강이 성공한다면 니켈에 대한 기존 투자 전망을 뒤바꿀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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