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3월 26일(금),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주)과 제2기 탄소흡수원 특성화 대학원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탄소흡수원 특성화 대학원은 최근 탄소중립 선언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산림에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역할을 증진하기 위한 석박사급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정부지원사업으로,「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총괄·지정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운영·관리하며, 고려대학교는 앞으로 인재육성을 위해 5년간 총 7.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을 총괄하는 산림청 하경수 산림정책과장은 “지난 1월 산림청이 국민께 약속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산림부문 추진전략(안)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우리산림의 탄소경영 현장에서부터 국제협상 테이블에 이르기까지 많은 전문가가 필요한 상황이며, 앞으로 더 많은 인재육성 지원이 가능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수행책임자인 고려대학교 손요환 교수는 “앞으로 기후환경학과·환경생태공학과·식품자원경제학과·국제학부·국제대학원이 연합한 융합 커리큘럼과 국내·외 산학연 연계 연수프로그램 개발·운영을 통해 산림흡수원분야에 꼭 필요한 MRV(모니터링·검증·보고)체계 전문가부터 기후변화협약 국제협상 전문가에 이르는 양질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대해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이강오 원장은 “본 사업을 통한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배출된 인재들이 산림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의 연구·산업·공공분야로 고루 진출할 수 있도록 고용·취업 연계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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