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목재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국산재 목조주택의 인기가 상승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산재 목재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산림조합중앙회 중부임산물유통센터(이하 유통센터)가 목재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유통센터는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상거리 17만5천978㎡부지에 10개의 관리동에 원주가공기 등 17종 70점의 기계장비를 갖추고 있다.

목조주택자재, 조경시설자재 생산

Image_View생산품목은 건축재와 조경시설재, 집성재다. 또 이동식 목조주택(방가로)과 통나무집 및 목조주택을 설계하거나 시공하고 있다. 휴양림, 산촌개발, 산림욕장도 설계시공하고 조경시설물을 제작 설치해 주고 있다. 그밖에 목탄과 목초액을 생산 판매하고 가구까지 주문 생산하고 있다.

유통센터 강대재 분사장은 “우리센터에서 생산하는 재품은 목조주택자재가 60%로 가장 많고 조경시설자재 30%, 기타 10%로 거의 100% 국내 낙엽송을 사용하고 있다” 며 “우리목재는 사계절의 기후로 나무결이 선명하고 재질이 견고하며 45년생의 벌기령에 도달한 나무를 사용해 가공 시 타 수종 보다 품질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국산목재 사용비율 증대

우리나라는 거의 96%에 달하는 목재를 수입재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수입재 일변도는 산림미래를 어둡게 하고 목재이용의 선진화를 가로막는다.

유통센터 윤관중 차장은 “현재 국산재의 유통가격이 수입재보다 약간 상회하거나 국산재의 장점이 충분히 홍보돼지 않은 이유로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품질 개선에 노력하고 소비자의 취향에 꼭 맞는 제품을 만들어 비싼 만큼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밝혔다.

생산조건 완비, 소비 증가 추세

유통센터에서 생산해 유통되는 제품은 대부분 KS인증(제품인증)과 ISO9001인증(공장인증)을 받아놓은 상태다. 재품가공기술이나 주택시공능력에서 국내 어느 기술보다 뒤지지 않는다. 제재, 건조, 가공, 방부 과정이 광활한 면적에 고루 갖추어져 있다.

특히 건조는 자연건조 후 인공건조기(열건조기 6대, 진공건조기 3대, 고온고습건조기 3대)를 사용해 T100미만의 각, 판재는 함수율 8-12%대, T100이상의 각재는 함수율 20-25%로 건조해 사용하고 있다. 더구나 방부에 있어서 목재의 사용 환경과 침윤도, 흡수량에 따라 H1에서 H6까지 5단계로 세분해 적절한 방법을 선택, 목재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시설물을 유지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및 관리적인 우수한 기술이 최근 소비자에게 인정돼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조직 유통망 정비, 홍보 강화

강분사장이 올 초 부임한 후 조직과 유통망을 정비 하고 홍보를 강화한 결과 매출액이 급증, 현재 상당한 흑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한 직원이 귀뜸 한다.

그러나 국내 목재 시장에서 매출량이 10%조차 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강분사장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강분사장은 “매출량이 다소 늘어나면 생산비용을 절감, 수입재와 가격경쟁을 할 수 있어 내년부터 유통조직을 전국으로 확대 목재국산화 홍보를 적극 강화 하겠다”며 “또한 기술향상으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센터 내 연구소의 기능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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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기자 jhkim@woodkorea.co.kr

 

산림조합중앙회 중부임산물종합유통센터분사 강대재 분사장

"조직 정비 후 사업영역 확대 할 생각”

Image_View강대재 분사장은 보기에 순박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웃는 모습도 천진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내면을 들여 다 보면 아주 강직한 사람이라는 주위의 평이다. 그 이유에 대해 중앙회 노조위원장을 역임했고 옮은 일에는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취미를 묻자 대화를 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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