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팀버트레이드 저널(TimberTrade Journal)은 올해 초 유럽의 침엽수 시장 상황을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영국 침엽수 목재 시장은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개시됐다. 수입업자들이 출하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1월 이후부터,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직원이 많아지면서 2주 이상 공장 가동이 사실상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항구의 물량을 줄었지만, 대부분의 선박들은 다행히 화물을 가득 채울 수 있었다. 특히 발트해에서는 구조용 소재보다 원형기둥, 침목, 파렛트용 목재가 더 많이 도착했다.

첫째 날부터, 구조용 재료의 가격은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했고, 구조용 목재는 온전히 물량부족과 강한 수요 때문에 가구용 등급 목재의 시장가격을 앞질렀다. 지난해 1월 대비 구조용 목재(C16과 C24)가격은 60~70% 올랐지만 거래자들은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침엽수 목재에 대한 모든 시장의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며, 미국으로 보내진 물량은 대량 수출과 관련된 스웨덴의 공장들에게 프리미엄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륙 시장은 역시 분주하며 가격 불문하고 더 많은 물량을 요구하고 있다.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는 영국 바이어들과 경쟁하는 활발한 시장이고, 국내 스웨덴 소비는 매년 약 500만㎥를 흡수하고 있다. 라트비아의 화주들은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몇몇 제재소들은 원목 배달이 지연되었고, 현재 끊임없이 증가하는 비용으로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입찰 전쟁을 벌이고 있다. 잠정적인 수치로 봐서는 라트비아의 영국 침엽수 목재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다고 말했지만, 구조용 목재가 얼마나 되는지, 조경이나 산업용으로 얼마나 귀속 되는지는 불분명하다.

이런 흐름이 2분기 이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트레이드의 공통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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