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제재목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증가세는 여름과 가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경제자문회(FEA)의 폴 잔케(Paul Jannke)는 “제재목 가격은 현재 가장 높으며, 가장 변동이 심하다.”라고 말했다.

제재목 비용이 치솟기 때문에 주택 개조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든다. 데크 및 울타리와 같은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가장 일반적인 일부 건축 자재들은 지난 1년 동안 가격이 3배가 되었다. “올 여름에 데크를 만들 계획이라면 2년 전보다 높은 제재목 값으로 3배정도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다.”라고 잔케는 말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집에 갇힌 많은 사람들이 집 안팎을 개조하기로 결정했고, 제재목 야적장에 제재목이 부족해지면서 많은 프로젝트들의 비용이 훨씬 증가했다.

북미 제재용 원목 집하장.
북미 제재용 원목 집하장.

스토프빌(Stouffville)에 위치한 센추리밀 럼버(Century Mill Lumber)의 공동 소유주인 크리스 블랙(Chris Black)은 “나조차도 이런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충격을 받았는데, 소비자들에게는 어떻게 느껴졌을지 매우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크리스 블랙의 사업은 특수 제재목을 주로 취급하는데, 사람들이 주택 개조에 많이 사용하는 가장 인기가 많은 크기의 제재목은 구하기가 어렵고 가격이 매월 인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랙은 사람들에게 “항상 없다(현재 제재목이 없다)”고 말해야 하고, “언제 입고될지 알 수도 없으며 가격이 어떻게 변동될지 지금 당장 말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 사업상 마음이 아프다고 말한다.

팬데믹으로 인해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는 동안, 일부 제재소가 폐쇄되어야했기 때문에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된 것만은 아니다. 온타리오 산림산업협회(OFIA)는 제재소가 따라잡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OFIA 회장인 이안 던(Ian Dunn)은 “제재소는 최대한 열심히 가동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완화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온타리오에서는 제재목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간단하지 않다.”고 말했다.

새로운 주택 건설도 수요를 주도하고 있으며, 증가된 제재목 비용은 새로운 주택 구입 가격을 수천 달러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FEA는 제재목 가격이 여름 내내 그리고 가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블랙은 제재목의 높은 가격이 일반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블랙은 “많은 소비자들이 내가 목재가 관련된 프로젝트를 내년으로 미룰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예전 상태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알기를 바라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건설 관계자들은 제재목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건축자재도 부족한 상황에 있다고 말한다.

건식벽체, 배관 및 전기 공급도 수요가 많아서 지연이 더 커지고, 가격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Pat FornanCTV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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