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춘천시 의암호 일대가 휴양형 관광 마리나 중심 도시로 선보일 전망이다.

춘천시는 지난 20일 춘천시청에서 의암호 일대 마리나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암호 관광휴양시설&마리나 조성사업 투자 협약식’은 민자 3천억원 규모의 의암호 관광휴양시설과 마리나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삼천동 최대 4000억원의 민자 유치를 통해 2024년까지 삼천동 일대 6만6000㎡ 부지에 요트마리나와 관광유람선, 5성급 호텔과 수영장, 전시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올 9월 개장하는 삼악산 로프웨이와 내년 상반기 개장을 앞둔 중도 레고랜드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할 계획에 있다. 춘천시는 가평군과 함께 남이섬을 매개로 춘천 강촌권역과 가평읍내 일원을 하나로 묶는 전국 첫 광역관광특구지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는 “최근 춘천시가 관광특구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은 방하리 구간을 특구에 포함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특구지정 신청을 앞두고 진흥계획을 위한 용역이 중단된 상황이나, 가평만으로는 관광특구 지정이 사실상 어려워 춘천의 관광특구 지정은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단위 산업단지와 다수의 골프장으로 유동인구가 활발한 남산면 방곡리 일대에서 대성디앤씨가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분양 중에 있다.

대성디앤씨가 분양 중인 사업지는 춘천시 남산면 방곡리에 위치해 있으며,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해당해 다세대 및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초입에 송곡대학교가 위치하며 도보권에 남산초등학교, 동사무소, 강촌역이 있다.

관계자는 “남산면은 40여개 기업이 입주한 대단위 산업단지와 제이드펠리스, 엘리시안 강촌, 휘슬링락 등 7개의 골프장이 조성되어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배후 주거지로서의 직주근접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강촌리, 방곡리, 창촌리 등 일대 토지에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조성 시 인구 유입 및 상권 활성화 뿐만 아니라 주변 기업 직원 약 2000명 이상, 골프장 근무인원 1000여명 등 주변의 배후수요들도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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