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한국마루협회 박용원회장.

한국마루협회(회장 박용원)은 4월 27일 자로 건설사에 강마루 단가 인상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을 통해서 한국마루협회는 ㎥당 560~590불 하던 합판이 750불하고 지금도 인상중이어서 30%정도 인상요인이 발생했고, 원산지에서 원목부족으로 합판 생산이 줄어 구매조차 어려운 상황이라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접착제의 주 원재료인 EVA수지도 60%가 인상됐고, HPL 표면재도 30%, 마루시공용 에폭시 본드도 30% 이상, 오공본드 주제와 경화제도 20~26% 가 인상됐다. 이들 화학제품 가격은 계속 오르는 중이다고 했다. 협회는 포장박스 가격도 작년 11월 대비 9.6%가 올랐고 보양재(골판지) 가격도 비슷하게 인상돼 “마루 판생산원가가 상승으로 기존 가격으로는 납품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한국마루협회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마루판업계는 원자재 부족과 상승으로 2중 3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건설사에 정상적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단가인상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사에 마루납품단가를 인상해 달라는 한국마루협회공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사에 마루납품단가를 인상해 달라는 한국마루협회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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