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본지는 2019년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임업사이트의 통계데이터를 분석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2019년 세계원목 생산량이 39억6천6백만㎥라고 집계했다. 이 목재원목생산량은 1980년 보다 27% 많은 수치며, 2000년 보다 14%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2018년에 비해 1% 감소한 목재 생산량이기도 하다.

2019년 세계원목 생산량
2019년 세계원목 생산량

세계원목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인구 1인당 목재사용량을 계산하면 0.5㎥에 달한다. 우리나라의 일인당 목재사용량과 동일하다. 우리나라는 세계원목생산량의 약 0.107%에 해당하는 양을 생산한다. 원목생산량 중 연료용이 19억4천5백만 ㎥으로 44.9%를 차지했고, 산업용 목재가 20억2천1백만㎥ 54.1%를 차지했다. 전 세계에서 생산된 원목의 절반은 아직도 연료로 이용되고 있다.

20억2천1백만㎥에 달하는 산업용 원목의 24%는 제재목, 17.6%는 목질패널로 쓰인다. 목재패널 중 합판은 5.3%, 섬유판, PB, OSB는 12.3%를 차지한다. 제재목과 목질패널 생산에 사용되는 원목의 나머지는 58.4%는 펠릿, 펄프 및 종이류와 판지 등을 생산하는데 쓰인다. 펄프 류의 사용량은 종이와 판지>재생용지>목재펄프>비목질펄프 순이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원목생산량이 2018년에 처음으로 1%가 줄었다. 연료생산량은 변화가 없었지만 산업용재량이 2% 감소했다. 산업용재 중 제재목이 1% 감소했고 펠릿이 7% 증가했다. FAO가 밝힌 세계임산물의 가치는 280조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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