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연구원·대양기계·광림특장차 공동 개발

Image_View목재운반용 산림작업차 ‘미니포워더’가 개발돼 임업기계의 국산화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원장 서승진)은 대양기계, 광림특장차와 공동으로 임업인의 오랜 숙원이었던 원목운반용 산림작업차량 국산화에 성공했다.
‘미니포워더’로 명명된 이 차량은 전·후 총 6륜이 유압에 의해 구동되는 HST방식을 채택했고 60마력급의 엔진을 탑재해 험난한 산악지형에서도 주행성능이 탁월하다. 외제차량에 비해 운행이 용이하도록 제작됐으며, 전장 5m, 전폭 1.6m로 산림 내 작업로 및 임내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것이장점이다.
작업능률은 인력에만 의존할 때보다 7.1배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완전 국산기술로 제조돼 외국장비에 비해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비용은 7천만원 정도로 외국기계에 비해 35%가량 저렴해 대당 3만 달러의 외화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임업연구원은 ‘미니포워더’ 이외에도 2003년에 굴삭기를 이용한 조재기를 개발할 계획이어서 임업선진국과 대응할 수 있는 임업기계화에 주력하고 있다.


신용수 기자 systr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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