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정부는 지난 10월 1일부터 목재를 원료로 한 목탄수출을 전면 금지조치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8월에 목탄의 규격에 따라 수출을 금지했으나 이번에는 목재를 원료로 한 목탄의 수출이 전면적으로 금지 조치를 내렸다.


지난 9월 15일에 상무부, 세관총서, 임업국이 합동으로 발표한 조치로서 규제대상은 목재원료를 직접 구운 것만 해당이 된다.


대나무 숯, 과일 껍질, 열매 숯, 톱밥 숯 등의 가공 숯은 해당되지 않으며 이 규제강화 조치로는 목탄용 산림벌채에 효과가 없다는 정부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일본은 작년에 중국으로부터의 목탄수입량은 6만2,825톤(전년대비 11.0% 증가)으로 수출금지의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으며 반대로 증가되고 있는 상태이다.


일본 임야청 경영과에 따르면 작년의 목탄가격은 큰 변화가 없었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전면적으로 금지됨으로써 국산 백탄의 가격이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목탄은 일본 목탄수요의 약 3분의 1 정도이다.


이에 따라 일본내의 목탄, 톱밥 숯, 남양재 톱밥 숯, 중국산 이외의 백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Globe and Mail >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