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산림청 2018년 임산물생산통계연감에 의하면 세계 원목소비량은 39억7천3백만㎥, 제재목소비량은 4억8천6백만㎥으로 나타났다.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가 원목소비량의 31%, 제재목소비량의 40%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목재사용량과 소비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 원목과 제재목 소비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추세다. 이는 아시아의 소비량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8년 우리나라의 원목소비량은 856만㎥이고 제재목소비량은 460만㎥다. 중국은 한국의 원목소비량의 45배, 제재목소비량의 28배를 사용하고 있다.

세계나라 중 원목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4억2천6백만㎥에 달하고 이어 중국이 4억2백만에 달한다. 세 번째 원목소비량이 많은 국가는 브라질로 2억8천1백만㎥, 그 다음이 러시아로 2억1천6백만㎥에 달한다.

전 세계 목재가격을 움직이는 변수는 미국과 중국의 소비량과 관련이 깊다. 코로나19로 목재수급이 어려워지고 가격이 폭등하는 이유도 미국의 주택수요와 중국의 내수경기와 수출이 예상 밖의 상황으로 진전됐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산림선진국인 독일은 2018년 약 7천1백만㎥의 원목을 생산했고 2천3백만㎥의 제재목을 생산했다. 핀란드는 6천8백만㎥의 원목을 생산했고 1천1백만㎥의 제재목을 생산했다. 오스트리아는 2천8백만㎥의 원목을 생산했고 1천만㎥의 제재목을 생산했다. 일본은 3천1백만㎥의 원목과 9백2십만㎥의 제재목을 생산했다.

원목 생산 1위는 미국, 2위 중국, 3위 브라질, 4위 러시아, 5위 캐나다, 6위 인도네시아 순이다. 원목생산이 많고 소비가 적거나 제재목 생산이 현저히 적은 나라들은 주로 원목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에 해당한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가 필리핀이나 말레이시아보다 8~9배 정도 원목생산량이 높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