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개발 호재에 창원 북면 신도시가 들썩이고 있다.

북면 지역은 지난 7월 말 기준 약 4만 3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해마다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북면의 인구 증가는 감계, 무동, 내곡 등 신도시 개발과 동전산업단지 조성, 지개-남산 도로 개통 등 개발 호재가 뒷받침되었다.

또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초·중·고등학교 교육 시설과 공공 도서관, 우체국, 체육시설 등 인프라가 대거 확충되면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지난달 30일 개통된 지개-남산 도로는 창원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량 분산 효과를 내고 있다.

왕복 4차로인 이 도로는 북면 신도시에서 경남도청과 창원시청 등 중심 시가지를 관통하는 5.4km 구간에 건설되어 기존 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2~30분 가량 단축된다. 북면 주민 및 근로자들의 출퇴근 시간, 기업체의 물류 이동 시간이 대폭 감소되는 것이다.

한편 시는 창원 도심과 북면을 연결하는 국도 79호선 7.92㎞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건은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돼야 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시는 해당 구간 확장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북면 지역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크게 가져온 것 중 하나는 동전산업단지 조성이다.

동전산업단지는 지난 4월 토목 공사 준공 후 다수의 기업체가 분양 계약을 체결, 공장 건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가동 중인 공장도 있다. 동전산업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북면 지역 일자리 창출, 세수 확대, 소득 수준 향상 등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동전산업단지 입주 대상 업종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C25), 전기장비 제조업(C28), 기타기계·장비 제조업(C29),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C30),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C31), 기타 제품 제조업(C33),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D35), 육상 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H49),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H52) 등이며 그 외 업종은 협의를 통해 입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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