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영국 건축현장의 목재부족은 잘 드러나 있지만 소재 수입은 기록적인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목재무역연맹(TTF)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수입목재 양이 2021년 6월에 추가로 급증해 백만 입방미터를 초과했다. 6월에 101만㎥의 목재가 영국에 들어오면서 2021년 첫 6개월 동안 총 수입량은 600만㎥를 넘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TTF는 목재수입이 한 달에 100만㎥를 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이 장벽은 지난 9개월 동안 5번이나 깨졌다고 말했다. 그 전에는 2019년 1월에 브렉시트 비축으로 인한 월간 목재수입이 지난 4년 동안 단 한 번만 100만 ㎥를 넘어선 바 있다.

2021년 2분기 수입량은 2020년 같은 분기보다 전반적으로 60% 더 높았으며, 이는 첫 번째 폐쇄 기간 중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달이었다. 2021년 상반기에 4개의 주요 침엽수 공급국가가 100만㎥ 이상을 수출하는 등 침엽수 공급 국가는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스웨덴, 핀란드, 라트비아는 각각 추가로 30만㎥를 공급했으며, 리투아니아와 오스트리아와 같은 ‘소규모’ 수출국도 200% 이 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TTF의 데이비드 홉킨스 최고 경영자는 “사람들이 지난 18개월 동안 머물렀던 장소인 집에 투자하면서 건설산업의 부활로 인해 목재 산업은 전례 없는 수요를 경험했습니다. 공급망은 이 추가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으며, 업계 예측에 따르면 이 수요는 단기에서 중기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팬데믹 제한이 완화되면서 이러한 수요 중 일부가 완화될 수 있지만, 목재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탈탄소화하려는 건설산업 속에서 여전히 강세를 유지할 것입니다”고 했다. 또한 “인증된 목재로 건축하기로 선택함으로써 건축가, 엔지니어 및 주택 건축업자는 건축의 환경을 탄소흡수 및 저장 형태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목재 부문이 영국 저탄소 경제의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있습니다”라고 했다. 덧붙여 그는 “이 성장에 대한 주요제동은 다른 요인, 특히 물류에서 숙련된 현장 노동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반에 걸친 노동력 부족에서 비롯될 것이며 이것이 정착하는 데 최소 2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출처 : Construcio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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