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러시아 산림 소멸위기 종식

모스크바 타스통신은 러시아 연방 임업국의 최근 평가에 따라 러시아의 산림 면적이 지난 10년 동안 430만 헥타르가 증가했으며 이는 러시아의 산림벌채 위기가 종식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430만 헥타르는 덴마크 영토에 상당하는 면적으로 이는 회복불능의 산림 소멸 위기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이중 산림 면적의 가장 큰 증가는 옴스크 보호구역으로 산림 면적이 200만 헥타르에 달한다. 평가에 따르면 실제 산림 면적은 국방 및 안보에 사용되는 토지, 자연 보호 구역 및 인구 밀집 지역의 산림을 포함하여 11억 8,760만 헥타르이며 이는 평균적으로 국민 1인당 5.1헥타르의 숲을 영유하고 있는 것이다. 임업국은 많은 요인이 새로운 숲의 출현에 기여했기 때문에 나무의 성장 속도가 숲이 벌채되는 속도보다 빠르다고 평가했으며 또한 모든 목재생산자에 적용되는 산림보존 정책과 국가 생태 프로젝트의 일환인 재조림 정책으로 산림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 인도 목재수입량 증가··· 향후 목재가격 불안요소

ITTO의 “인도의 목재 공급 및 수요 2010-2030”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건설시장에서 목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원목수요량은 2020년의 5,700만 입방미터 에서 2030년 9,800만 입방미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 했다. FAO의 통계에 따르면 인도는 1990년 이후 산림율은 지속적으로 증대했으나 목재 생산량이 수요에 못 미치며 수입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인도는 매년 3.5억 입방미터의 원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제재목은 생산량은 689만 입방미터에 머물렀다. 2020년 인도의 원목수입은 2016년 대비 48.6% 감소하였으나 제재목의 수입은 46%가 증가했다. 이는 많은 국가들이 원목의 현지 가공 후 수출을 장려하는 정책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보고서는 인도의 지난 10년간의 발전과 목재의 수요량, 산림율, 수종 및 목재산업에 대한 연구를 통해 향후 인도의 목재생산을 위한 정책의 대변화를 주문하며 이렇지 않을 경우 건설수요에 따른 대량의 목재를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우크라이나 내년부터 원목수출 재개

우크라이나 인터팍스 뉴스 에이전시, 9월 14일 보도에 의하면 우크라이나 임업자원청(Ukrainian Forestry Resources Agency)의 보로호비츠(Borohovitz) 국장은 에이전시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가공되지 않은 목재를 수출할 수 있도록 목재 시장법이 올해 말 이전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보로호비츠(Borohovitz)는 또한 우크라이나의 원목가격이 유럽 목재시장의 가격에 근접해있고 유럽으로부터 원목의 수입이 원활이 되고 있는 선례에 비추어 이번 법안이 자국 내목재수출기업 및 임업자원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로호비츠(Borohovitz)는 “과거 원목수출을 금지하던 시기에 오히려 불법으로 벌목되어 거래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외국의 무역상들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각되었으나 자국 내 가공산업은 낙후되어가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법률의 통과로 우크라이나의 목재 가공 기업은 단순가공에서 벗어나 심도있는 가공 과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여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린이시목업협회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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