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엘디프

10월 21일부터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 홈라이프스타일쇼 인테리어 특별 컨셉관'에는 세 점의 커다란 추상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모던한 가구와 오브제, 깔끔한 디자인의 키친이 미처 채우지 못한 빈 벽을 캔버스 작품으로 완성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작품들은 예술공정거래 플랫폼 엘디프가 홈라이프스타일쇼 주최사와 아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큐레이션한 작품들이다.

작품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를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아트 인테리어는 많은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트렌드이다. 그래서 이번 인테리어 특별 컨셉관은 미니멀함을 강조하면서도 디테일이 결코 단조롭지 않은 추상화 작가 최윤정과 윤겸, 흑백사진 작가 범초이의 작품을 통해 아트 인테리어를 구현하여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였다.

엘디프의 나현수 공동대표는 "포근하고 화사한 핑크빛이 강조되는 최윤정 작가의 <Illusion 46>은 멀리서 보면 단순한 도형같지만 가까이 갈 수록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공간에 스며드는 빛'을 감상할 수 있다. 4개의 캔버스로 구성된 윤겸 작가의 '아스라이 LE03' 작품은 반복되는 패턴들이 하나의 큰 흐름을 만드는 형상으로 공간 전체에 차분하고 부드러운 흐름을 연출한다. 범초이 작가의 <The Pencil of Nature LE11>은 작가 특유의 동양화 같은 흑백사진으로 공간에 품격을 더한다"고 큐레이션의 특징을 설명했다.

엘디프의 양보라 대표는 "이번 아트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이 있어 이전의 프로젝트들보다 더 다양한 작품들을 큰 사이즈로 전시할 수 있었다. 전라도 및 광주 지역의 아트 콜렉터분들께 엘디프가 제작하는 아트에디션을 직접 보여드리고 현장에서 많은 긍정적인 반응과 환대를 받았다"며 후원 정부부처 및 기관와 광주 지역 콜렉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2021 홈라이프스타일쇼는 2021년 10월 24일(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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