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단판 전량 수입 의존…폐목재·국산재 활용 지원

올해 목재 예상 수요량은 총 2,785만5,000㎥으로 지난해 수요량보다 4,000㎥ 증가했다.
산림청(청장 신순우)은 2002년 목재수급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목재자급률을 지난해 수준인 5.6%를 유지하기로 했다.
원목의 경우 자급률이 전체 자급률을 상회하는 17.3%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소경재인 국산 원목은 칩·보드류 및 펄프용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목제품은 여전히 수입의존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히 합판·단판용 목재는 대경재의 부재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할 형편이다. 제재목도 국산재의 낮은 제재수율로 인해 전체 자급률은 2.2%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림청은 목재자급률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기로 하고 폐목재 재활용 확대 및 국산재 소비촉진을 통해 목재의 수입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 또 폐목재 재활용 및 국산재 가공 이용시 설비투자 지원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지영기자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