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원호 기자]

 

◇ 카자흐스탄 목재수출 금지 결정

알리칸 스마일로프(Alikhan Smailov) 카자흐스탄 제 1부총리가 이끄는 대외무역정책 및 국제경제조직 참여 위원회는 최근 실무회의에서 카자흐스탄 경내의 특정 목재에 대한 수출을 금지하는 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주로 러시아로부터 수입된 목재의 무단 재수출을 금지하여 자국내기업에 충분한 원료를 공급하기 위한 조치로 원산지 국가에 상관없이 경내의 모든 목재에 대하여 특정유형(가공되지 않은 원목 및 각재)의 목재는 앞으로 6개월간 수출이 금지된다. 또한 이번 결정은 정부가 수출중단의 해제를 결정할 때까지 6개월마다 자동으로 연장된다.

 

◇ 베트남, 중국 목재 수입량 증가

2021년 1~8월 기간에 베트남은 중국, 유럽연합, 태국, 브라질, 칠레 및 호주로부터의 목재 수입량은 증가한 반면 미국,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 말레이시아 및 러시아로부터의 목재수입량은 감소했다.

베트남의 최대 목재수입국은 중국으로 이 기간 동안 830,500㎥(전체 수입목재액의 17.9%), 3.22억 달러의 중국산 목재가 수입되어 수량과 수입액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0.5%, 91.5% 증가했다. 유럽산 목재는 같은 기간 611,200㎥, 1.77억 달러가 수입되어 각각 18.2%와 37% 가 증가했으며 나라별 수입량의 증가는 벨기에 (+2.5%), 프랑스(+21.3%), 독일(+12.3%), 핀란드(+55.4%), 크로아티아(+33.8%), 슬로베니아(+75.4%), 라트비아(+216.9%)이다. 이 기간 태국산 목재 수입은 378,400㎥, 940만 달러로 동기대비 각각 27.1%와 55.1% 증가했다. 태국산 목재는 베트남 목재 수입액의 8.1%를 차지한다. 이 밖에 브라질(+146%), 칠레(+36.5%), 뉴질랜드(+10.6%), 우루과이(90.1%), 라오스(+81.8%), 나이지리아(+24.6%) 등의 나라에서 목재의 수입량이 증가했다.

반면 미국으로부터 10.2% (49.2㎥)가 감소하여 2.21억 달러(-14.2%)의 목재를 수입했으며 캄보디아(-17.1%), 파푸아뉴기니(-32.3%), 말레이시아(-11.3%), 러시아(-39.1%), 수리남(-18.2%), 캐나다(-21.7%)로부터의 목재 수입량은 감소했다.

 

◇ 메이플 원자재 가격 가파른 상승

최근 중국 목재시장에서 하드메이플의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폭은 1,000위엔/㎥. 북미로부터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물류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으로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현재 광동시장에서 FSA급 2.15-3.05m×1inch 규격은 12,500위엔-1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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