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고강도의 대출 규제로 부동산 투자에 어려움이 따르는 가운데 입지는 물론 프리미엄 요소까지 갖춘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투자가치가 부상하고 있다.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린 지식산업센터는 지식산업과 정보통신산업의 입주와 명칭이 가져오는 부정적 이미지 쇄신을 위해 법률이 개정되며 현재의 명칭으로 자리잡아 많은 수요층을 이끌고 있다.

실제 최근 공급된 지식산업센터 중 상당수가 유의미한 성적을 내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향동동 일원에 조성되는 ‘현대 테라타워 향동’은 이와 같은 투자가치 등에 힘입어 지난 5월 진행된 청약접수에서 5일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경기 남부에서는 시흥 배곧신도시에 공급 예정인 ‘프라임 센터 배곧’이 프리미엄 요소를 기반으로 한 희소성을 앞세워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수요 양측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배곧신도시 내 조성되는 ‘프라임 센터 배곧’은 지하2층~지상1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등의 지원시설로 구성된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공장 전 층에 적용되는 ‘드라이브인’이다. 드라이브인은 지상 · 지하 주차장 등에만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일반 건물과 달리 화물차 등이 건물 각 층을 오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제조업 등 기본적인 물류량이 많은 업종에 유리해 최근 적용하는 현장이 늘고 있다.

프라임 센터 배곧은 한발 더 나아가 건물의 중앙 홀에 주차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제조업 뿐 아니라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 다양한 업종에 대해 업무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라임 센터 배곧’은 건물 상층에 기숙사를 마련, 원스톱 직주근접 환경 조성에도 앞장선다. 이곳에 들어서는 기숙사는 오피스형으로 복층 설계돼 쾌적한 주거 환경에 이바지하며 조리가 가능한 타입이 있어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편리한 교통환경과 교통호재도 이동 편의성을 제고하는 포인트로 꼽힌다. 이곳은 자동차를 이용해 정왕IC까지 약 13분, 월곶JC는 약 15분만에 도달이 가능하다.

내년 예정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오는 2025년 배곧대교가 개통되면 인천 송도 · 청라국제도시와 접근성이 대폭 향상돼 이곳의 주거단지 및 산단에 더욱 빠르게 닿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오이도와 배곧신도시를 오가는 트램(노면전차)도 계획되는 등 다량의 교통호재를 기반으로 미래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조경도 우수하다. 사업부지 바로 앞에 배곧한울공원이 위치해 주변 풍경은 물론 지식산업센터 종사자들에게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프라임 센터 배곧 분양 관계자는 “드라이브인과 복층 기숙사 등 지식산업센터에서 보기 힘든 프리미엄 요소와 바다 · 공원을 아우르는 자연환경이 결합돼 많은 분양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노후 산단의 이전수요까지 고려한다면 단기간의 완판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임 센터 배곧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양천구에 마련되며 12월 오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