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중국 난쉰(南浔) 마루업계 연동형 스마트 관리플랫폼 구축

‘마루의 도시’로 알려진 절강성 후줘우시(浙江省 湖 州市) 난쉰 지역은 올해 들어 지역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역, 기업간 연동형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품질향상 스마트 관리 플랫폼을 통해 역내 모든 상품을 데이터화하고 기업의 신용 공시정보와 연동하여 ‘인터넷+감독’의 실시간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해당 플랫폼에는 143개의 기업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들 기업을 A급(28개), B급(96개), C급(16개), D급(3개)로 분류하여 차별화된 정책지원을 하고 있다. 품질관리, 샘플링테스트, 감독관리, 법률관리, 사회적관리, 기업신용의 6가지 시스템 기준을 가지고 블록보드, 목질마루, 보드류 등의 소재 및 제품에 대한 실시간 관리를 하고 있으며 올해 B, C, D급 기업을 중심으로 50여 차례의 특별감독 및 현장감독을 실시했다.

한편, 개별 기업으로부터 ‘일지식 보고’를 통해 실시간으로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품질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업계 전반에 조기경보를 발령하며 지역산업의 리스크 관리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21년 필리핀 목재 수입량 대폭 증대

11월 8일 필리핀 비즈니스 미러(Philippine Business Mirror)는 미국 농무부 해외 농업 서비스(USDA-FAS) 마닐라 사무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필리핀은 민간 및 공공 건설 프로젝트의 증가로 인해 미국으로부터의 목재 및 목제품의 수입이 50% 증가한 2,16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필리핀 건설경기의 호황으로 전체 목재 수입도 작년 대비 15%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USDA-FAS 따르면 필리핀의 목재 및 목제품에 대한 연간 수요는 600만 입방미터에 이르나 현지 공급물량의 부족으로 7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한편 2025년과 2030년 필리핀의 연간 목재 소비량은 각각 800만 입방미터와 1천만 입방미터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베트남, 올해 목재 및 목제품 수출액 145억불 예상

베트남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6일 베트남 목재 가공 및 수출 기업들이 예상보다 일찍 생산을 재개하기 시작했으며 노동력 부족과 높은 투입 비용을 극복하고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성장 모멘텀을 가정하면 베트남의 올해 목재 및 목제품 수출액은 약 14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베트남 목재 및 임산물 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9월 목재 및 목재 제품 수출액은 107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5% 증가했다. 산림 트렌드 정책 분석가인 수 춘푸는 올해 9월까지 목재 및 목제품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이러한 증가는 주로 올해 초 수출액의 대폭 증가에 따른 것으로 7~9월 사이에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10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베트남 목재 및 임산물 협회 회장인 두 춘리는 베트남 목재산업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2~3개월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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