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수원 고등지구 광역조감도.
수원 고등지구 광역조감도.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이 아파트의 대체재로 인식되며 수요자들 사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탁월한 교통여건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역세권 단지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그야말로 역세권 불패신화가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증명되는 것이다.

특히 지하철역을 도보권에 둔 초역세권 주거용 오피스텔은 젊은 세대가 주 수요층으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인프라 및 상권이 잘 갖춰져 있어 수요가 꾸준하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높은 프리미엄 형성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투자상품으로 꼽힌다.

이 중에서도 하나의 역 이상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역세권 단지의 경우 편의성이 더욱 높은 만큼 분양시장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 올해 5월 강남에 공급된 ‘엘루크 반포’는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분양 1주일만에 모두 완판됐다. 2·3호선의 교대역과 가까이 위치해 있는 단지로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이 모였다. 또한 지난 9월 대구에서 공급된 ‘대구역 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 역시 경부선과 대구1호선 멀티역세권인 대구역 초역세권 입지로 주목받으며 평균 6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주거용 오피스텔 중에서도 지하철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는 공실 우려가 적고, 실제 주거 만족도도 높다”며, “특히 같은 역세권이더라도 1개 노선이냐 2개 이상의 노선이냐에 따라 차이가 더욱 큰 만큼 예비 수요자들은 역세권 중에서도 멀티 역세권을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여러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단지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신규 공급되는 멀티 역세권 주거용 오피스텔에 이목이 집중된다.

서영개발㈜, ㈜서영건설플러스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고등지구에 '수원역 서영 더엘'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수인분당선·1호선·KTX·GTX-C(계획)이 지나는 수원역이 가깝고, 1호선·신분당선(계획)이 지나는 화서역도 인근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수원역 복합역세권을 중심으로 사통팔달 교통망이 형성돼 있고 로데오거리상권, CGV영화관,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도 가까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1층, 전용면적 46~63㎡ 주거용 오피스텔 200실이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조성된다.

금호건설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2지구에서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총 806실로 구성되며,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원역도 가깝다. 호매실IC, 금곡IC, 북수원IC 등을 통한 평택파주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접근도 쉬워 서울은 물론 수도권 내·외곽 이동도 빠르다. 사업지 바로 옆에 권선행정타운이 형성되어 있고, 롯데몰, AK플라자, CGV, KCC몰, 수원 스타필드(2023년 예정)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이 근처에 있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퍼스트’를 공급해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 단지는 인근에 천안아산역(KTX, SRT)이 자리잡고 있어 서울까지 40분대에 도달이 가능하며, 지하철1호선 아산역 이용도 편리한 더블 역세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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