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메카로 거듭나는 아산시, 인주면 지역 인프라 구축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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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메카로 거듭나는 아산시, 인주면 지역 인프라 구축 가속화
  • 윤홍지 기자
  • 승인 2022.01.0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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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최근 아산시는 ‘동서지역 균형 발전과 미래 수출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인주면 등의 아산 서부권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자동차 수출항으로 발돋움한 평택항과 가장 인접한 아산 인주면에 수소ㆍ전기차 산업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미래에너지 및 차세대 자동차 클러스터를 구축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그간 아산 서부권에 부족했던 교통, 산업, 주거, 문화 분야의 기본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아산 서부권의 중심 지역으로 떠오르는 인주면 지역에 서해선 복선전철 인주역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서해선 복선전철과 경부고속철도(KTX) 직결하는 서해선KTX 고속철도망 구축사업이 반영됨에 따라 인주역에서 서울역까지 30분대 도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제2 서해안고속도로(인주IC), 천안~당진 간 고속도로(서인주IC) 등이 예정된 이곳은 서울, 수도권은 물론 주변 도시들과의 접근성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산 서부권의 교통 인프라가 확대 됨에 따라 국내 최대(세계 3위) 자동차 수출항 평택항과 가장 인접한 인주면을 중심으로 기업투자 및 산업단지 개발이 줄을 잇고 있다. 기존 인주산업단지 1공구와 현대모터스밸리가 위치한 2공구가 가동 중에 있으며, 총 181만㎡ 규모의 인주하이테크벨리는 아산시, 라인건설, 동양건설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상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처럼 국내 대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협력사 등 여러 기업들의 입주와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인주면에 위치한 국내 대표기업인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도 차세대 전기차 생산을 위해 800억원 규모의 생산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전기차 생산을 위한 1차설비를 완료하고 차세대 전기차인 아이오닉6의 출시를 올해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모비스도 전기차 부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작년 1분기 인주공장 신축에 들어갔으며, 올해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시는 점차 늘어나는 공업 및 생활하수 처리를 위해 작년 초에 하수관로정비 민간투자사업도 시작했다. 총사업비 318억 원이 투입된 사업은 인주면 내 주택에서 사용하고 있는 정화조를 폐쇄하고 생활하수를 인주지방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시설로 이송‧적정처리‧방류 등의 과정을 거쳐 하천수질과 위생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인주면 일원에 하수관로 52.3km 신설, 맨홀 펌프장 27개소 설치, 배수설비 1,137개소 설치 등이다. 작년 1분기에 시작된 이번 공사는 약 33개월로 2023년 3~4분기 사이 완공 및 시범운영을 마치고 이후 20년간 사업시행자가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개발 전문가는 “신규 생산단지 및 도심이 형성되는 초기 단계는 택지(전기, 상하수도 등), 광역교통망, 내부간선 교통망 등이 구축된다. 다음으로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업무‧상업‧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는데, 이에 앞서 선행되는 주요 공사 중 하나가 대규모 폐수처리시설이다. 특히 신규 주거단지나 추가로 신설되는 산업단지 등의 주요 인허가 사항 중 하나가 관내 폐수처리 용량으로 제한량을 넘기면 안되기 때문이다. 실제 업계에서는 폐수처리시설 총량을 도심확장 규모 예측에 주요 척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인주면은 최근 각종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전기차 수출산업 핵심 지역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시에서도 아산 서부권의 중심 인주면 지역에 주거, 상업, 문화 관련 개발들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공세리 지역 일대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소비시설 확충과 삽교호, 공세리 성당 등 관광‧문화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인주역이 들어서는 해암리 일대 지역은 향후 관암리 등 인접 지역과 연계해 역세권의 장점을 활용하는 개발이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인주면 주요 교통망과 산업시설 가운데 위치한 관암리 지역은 인주면에 부족한 배후주거지 및 상업지역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그간 경부고속도로, KTX, 국철 1호선 등의 교통망이 아산 동부권에 집중됨에 따라 동서지역 간 개발 불균형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아산 서부권 지역도 인주면을 중심으로 교통, 산업 분야 인프라를 갖추고 각종 수출기업들의 입주가 진행 되면서 지역 발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현재 인주면 전역에 걸쳐 진행중인 하수관로정비사업을 통해 신규 산업단지와 인주역이 들어서는 해암리, 배후 주거지역으로 각광받는 관암리 등지의 향후 도심확장, 개발 인허가 원활 등의 장점이 더해져 해당 지역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홍지 기자   yhj67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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