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이 국 식 (사)한국목조건축협회 회장

 

코로나로 인해 유난히도 힘들고 어려웠던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2년도 새해에는 여러분의 건강과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뜻 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사회·문화 모든 부분이 어려웠고 국가도 기업도 가정도 질병의 위협에 대처하고 비대면 환경에 적응하느라 고생들이 많았습니다. 코로나19는 세계 목재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목조건축산업만 보아도 목재가격이 치솟고 수급도 원활치 못하는 초유의 일들이 벌어져 공사가 지연되거나 시공이 늦춰지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건축용 목재자원이 빈약한 국내산림자원의 한계를 여실히 느끼는 한 해였습니다.

이제부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자원의 중대성과 목재의 이용가치는 더욱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에 전 세계는 환경과 에너지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목재의 이용가치 정립과 이용 확대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저비용 고효율 탄소흡수 수단인 산림과 목재이용의 역할을 강조하며 연구와 개발, 방법과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탄소중립시대에 건축자재, 신소재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목재와 친환경 목재산업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산림뉴딜 정책, 탄소중립, 목재이용법 등 목재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산림정책과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협회는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목조건축산업이 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진흥하는데 노력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목조건축 품질 향상을 위해 5스타인증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헝가리, 프랑스, 호주 등 여러 선진 국가에서 목재를 이용한 대규모 건축 붐이 일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목조건축이 대안이 되기 때문입니다.

철근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15~25% 정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건축분야는 지구의 이산화탄소 발생의 37%를 차지하기 때문에 목조건축이 그만큼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우리 모두가 도전과 혁신 그리고 단결을 통해 변화에 도태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서 정신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주는 목재이용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면 우리의 목재산업의 미래는 분명히 밝은 희망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국목재신문은 업계와 학계, 사회의 소리를 골고루 담아 서로를 이어주는 소통의 다리가 되어 국민 모두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는 국내 최상의 목재산업 대표언론으로 밝고 희망찬 미래의 주역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