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원호 기자]

 

◇ 프랑스 정부 산림 및 목재관련 회의체 발족

2021년 10월 19일 프랑스 농식품부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줄리앙 노르만디(Julian De Normandy) 농식품부 장관, 엠마누엘 베건(Emmanuel Vagon) 생태변환부 산하 주택담당 장관, 아그네스 페니어 루나체(Agnès Panier-Lunache) 경제 및 재정부 산하 공업담당 장관급 대표, 베랑게일 아바(Berangueil Abba) 생물다양성 사무국 비서장이 공동으로 일련의 산림과 목재상관 업무를 위한 회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산림 및 목재관련부문은 프랑스가 산림 생태계를 보호하는 동시에 목재산업 생산을 활발하게 발전시킬 충분한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동안 목재 벌채량은 연간 목재 성장량에 비해 현저히 저조한 상태이고 목재무역 적자폭도 나날이 커져 2020년에는 약 70억 유로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하여 프랑스 정부는 목재 생산의 잠재력을 키우고 산림재생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산림의 기여도를 높이고자 하는 관점에서 이번 회의체를 결성하였으며 업계의 모든 이해관계자(기관, 공무원, 산림 소유자, 연구원, 비즈니스 리더 및 협회 포함)가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대화형 플랫폼을 통해 산림 및 목재 산업의 지평을 확장하고,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증가하는 목재제품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수입 의존도를 줄임으로써 자국의 목재산업 발전을 위한 협의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아르헨티나 목재시장의 글로벌 플레이어 잠재력 키운다

아르헨티나 목재 및 관련 산업연맹 회장인 Roman Queiroz는 아르헨티나가 “산업용 목재 시장에서 글로벌 플레이어가 될 잠재력이 있으며 산업용 임업 부문은 6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여 현재의 소비를 두 배로 늘릴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우리는 우수한 물류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림지 개발에 유리하고 항구, 숙련된 인적 자원, 운송, 에너지 및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1년 전, 아르헨티나의 목재 및 관련 산업 연맹은 임업협회, 관련 제조업체 및 기계 설비업체와 함께 아르헨티나 산업산림위원회를 설립했다. 이는 1300만 헥타르의 조림지와 5300만 헥타르의 원시 산림 자원을 포함하는 규모로 산하에 6000개의 중소기업이 있으며 연간 5억 5,000만 달러의 수출과 10만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산업산림위원회의 목표는 공공 부문과 협력하여 2030년 산업 산림 전략을 추구하고 국가 기후 변화 전략에 대한 권장 사항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조림을 확대하고 제지업의 발전, 건축 및 생태에너지 분야에서 목재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남미의 목재 강국의 대열에 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와 장려정책이 필요하다.

Queiroz는 “아르헨티나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부채 계약을 통해 아르헨티나가 매력적인 투자 국가가 되기 위한 조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하며 “농업 및 축산업과 달리 목재 산업은 노동 집약적 산업이기 때문에 목재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많은 고용창출과 물류 및 기계산업 등 관련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르헨티나는 오랜 기간 숲을 조성해왔으나 후속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목재가격이 하락하고 원자재위주의 수출로 인해 산업 기여도가 낮았지만 새로운 투자를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면 산업 산림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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