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첨단산업단지 내 건립되는 지식산업센터들이 주목받고 있다. 첨단산업단지 내 형성되는 풍부한 인프라 · 고정 배후수요 · 기업간의 산업직접화는 4차산업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경기도 군포시 군포첨단산업단지 내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군포 에이스 더블유밸리’는 연면적 3만 8240.4㎡ 규모로 지하 3층 ~ 지상 13층 지식산업센터 및 근린생활시설로 건립됐다. 첨단산업단지 내 위치하며 인근의 현대로템 · 현대자동차중앙연구소 등 기업간의 산업직접화로 인한 고정 배후수요와 풍부한 인프라가 있는 곳으로 알려져 지식산업센터 분양시 단시간에 완판됐다.

이러한 가운데 첨단산업의 핵심지인 배곧신도시에 건립될 프라임 센터 배곧이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프라임 센터 배곧은 지하 2층 ~ 지상 1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 근린생활시설 · 복층 하이브리드형 기숙사로 조성된다.

프라임 센터 배곧이 건립되는 배곧신도시는 88만㎡(27만평) 부지에 사업비 총 1조 6681억원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된다. 제조업기반 4차산업 · 무인이동체 R&D · 교육 · 의료 · 바이오 연구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복합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는 물론 신산업 경제지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무인이동체 혁신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배곧신도시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약 2억 1300만 원의 사업비 규모로 산 · 학 · 연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인프라를 형성해 무인이동체 관련 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곧신도시는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및 대우조선해양과 연계해 해양 무인이동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율운항 기술 개발 · 실증 ·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무인이동체 기술을 연구 · 실증하는 시험장(Test Bed)을 개발하고 서울대 및 연세대를 포함한 7개 대학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55개의 기업이 참여해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내 조성된 자율주행 테스트트랙을 활용한 자율주행사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현재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내 미래모빌리티 연구동이 건립돼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2017년 현대차와의 아이오닉 전기차 기반 자율 주행 기술을 비롯해 삼성전자 · SK텔레콤 등의 기업들과 자율주행 사업에 관련한 협약을 맺었다. 또한 너비 85m 길이 600m 규모의 자율주행차 테스트트랙을 조성한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는 자율주행기술을 보완할 전기차 및 스마트교통정보시스템 등 복합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의 카카오데이터센터(25년 예정) 건립으로 인한 IT산업도 호황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 AI · 빅데이터 관리 등의 운영 체계 구축이 진행될 예정으로 첨단산업의 풍부한 인프라도 기대된다.

배곧신도시에 들어서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26년 예정) 또한 AI 및 첨단산업 기술을 적용해 연구와 개발을 함께 할 수 있어 시너지를 창출 할 것으로 보인다.

프라임 센터 배곧 분양관계자는 “프라임 센터 배곧은 IT · 의료 · 바이오 산업의 클러스터들이 형성되는 배곧신도시에 위치한 만큼 연구와 개발이 병행돼 더욱 고도화된 사업의 발전이 가능한 곳”이라며 “앞으로 4차산업의 풍부한 인프라도 기대되는 곳”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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