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점점 조여오는 주택 규제에 부동산 투자자들이 빌딩 매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상업용부동산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 규제 강화 이후 중대형 빌딩의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중소형 빌딩의 거래량은 84%, 거래금액은 110% 가량 늘어났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빌딩 자산 가격은 오르는 반면 코로나19,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빌딩 수익률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분기 기준 서울 전역의 빌딩 공실률은 상승하고 임대료는 하향 곡선을 그린 탓이다. 해당 통계를 보면 2021년 1분기 서울시 내 중대형 상업용 빌딩의 공실률은 8.9%, 노후 오피스는 공실률 11.1%까지 올랐고 건물주가 수취하는 임대료는 줄거나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수익률 고민을 가진 기존 건물주는 물론이고, 노후한 건물을 새롭게 매입한 초보 건물주까지도 리모델링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는 빌딩솔루션 투자 방식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의 ‘빌딩솔루션’은 공유오피스 브랜드 패스트파이브와 건물주가 파트너십을 맺고 건물에 공유오피스를 유치, 공실률 하락과 임대료 상승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신뢰할 수 있는 오피스 전문가들이 리모델링을 진행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임차 문의 관리, 미납 관리, 빌딩 시설 관리 등 건물을 보유하는 경우 건물주가 직접 관리해야 하는 부분들이 의외로 많은데, 빌딩솔루션을 통하면 건물 관리에 관한 모든 것을 턴키로 관리하는 게 가능해진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건물은 경기에 민감한 임차사를 보유한 경우가 많은데, 이들이 코로나 등 외부 영향으로 임대료를 내지 못하고 체납하다가 퇴주하는 케이스가 늘었다”며 “대형 빌딩 역시 대기업들의 분산 근무로 수요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패스트파이브 관계자는 “빌딩솔루션을 통하면 임차사는 양질의 오피스 경험을 얻고, 임대인은 국내 1위 공유오피스로 건물을 탈바꿈하고 운영까지 맡겨 기존 임대료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실제로 패스트파이브는 활발한 마케팅을 통한 우량 임차사 확보로, 전체 오피스 공실률을 3%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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