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경북 경주시 부동산 시장에 지형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하면서다.

경주시는 지난해 말 기존 경주역 폐역에 따라 지역의 관문이 경주역에서 KTX신경주역으로 바뀌는 만큼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는 부지면적이 53만3834㎡에 달하는 복합신도시로, 6300여가구에 1만60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이외에 주거, 상업, 공원, 공공, 교육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도 구축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KTX신경주역세권에 신도시 조성에 따른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새 아파트가 공급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대창기업이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B1블록에서 분양 중인 'KTX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이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KTX신경주역 역세권단지로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KTX신경주역에서 경부선 KTX, SRT노선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약 2시간에 이동할 수 있으며, 동대구(약 18분)와 울산(약 11분) 등 주변 대도시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또한 동해남부선과 복선전철 중앙선 등이 들어서면서 접근성은 한층 더 개선되었다. 동해남부선을 이용할 경우 2023년까지 친환경 KTX-이음 열차가 운행되면 ‘포항~신경주~부산’ 간 약 70분대로 이동 가능하며 중앙선을 타면 영천까지 대략 15분 정도, 서울 청량리역까지는 2시간 안에 갈 수 있다.

또 오는 7월 '포항경주공항'으로 이름을 바꿔 새출발하는 포항공항까지는 차를 이용할 경우 40~5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경북도청은 그동안 포항공항과 인접해 있는 관광도시 경주를 공항 이름에 함께 사용함으로써 포항공항의 인지도와 이용률을 높이고 경주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공항 이름 변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9일 포항공항 명칭 변경안이 국토부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해 확정됐다.

단지 인근에는 대형 근린공원과 상업·업무시설이 조성된다. 여기에 단지 바로 옆 5분 거리에 초등학교 설립이 확정돼 교육여건도 좋다. 또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안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지하에 조성되는 주차장은 가구 당 주차대수 1.9대에 달한다.

내부는 경주에서 보기 힘든 4베이 혁신평면이 적용돼 채광과 통풍, 조망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경북 경주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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