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충남 보령에 위치한 대흥우드산업㈜ 이치선 대표는 지난해 이태리 스트로마브 옵티마이징 자동각도 횡절기 CT600을 한국에서는 최초로 발주했으며, 지난 2월초에 이태리 기술자가 방한해 설치, 시운전, 교육을 마쳤다.

옵티마이징 자동각도 횡절기 CT600은 입력한 치수에 대한 자동절단과 형광분필로 표시한 부분에 대한 자동절단 뿐만 아니라 형광분필 표시와 입력한 치수를 자동으로 옵티마이징하여 최고의 목재수율로 절단해준다. 추가적으로 원형톱이 +/- 80도 좌우회전하여 각도절단이 가능하다. 독일, 이태리 경쟁사와 비교하여 목재를 밀어 주는 푸시장치는 벨트구동이 아니라 기어로 작동하여 내구성이 뛰어나며 푸시장치의 전진속도, 복귀속도 역시 경쟁사보다 빠르다. 또한, 콘트롤 터치패널 사이즈가 커서 작업자가 시각적으로 기계조작 인식이 용이하기 때문에 현장 작업자 조작교육이 단 하루에 모든 것을 마칠 수 있다.

스트로마브 옵티마이징 자동각도 횡절기 CT600 CHIUSA.
스 트 로마브 옵티마 이징 자 동 각도 횡 절기 CT800 GRIGIO.

1978년에 설립된 대흥우드산업은 전통 정자, 현대식정자, 퍼걸러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2008년부터 이태리 진공 건조기, 이태리 고열처리기, 독일제 프리컷팅기, 독일제 몰더기, 이태리제 사면포, 독일제 사면포 등 유럽 최고의 설비들을 꾸준히 투자하여 구조용집성재 및 CLT 등 미래 먹거리를 열심히 준비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내 민간기업에서 두 대의 프리 컷팅기를 함께 운영하는 업체는 대흥우드 산업과 인천에 K사만 있다. 대흥우드산업은 “앞으로 노후된 프리컷팅기 교체와 고온 고습 고성능건조기, 고효율 집성프레스 등에 대한 투자도 검토해서 국산목재의 구조용 집성재와 CLT보드 가공에 기술력을 축적해서 목구조 건축시장에도 계속해서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이태리 스트로마브 한국파트너 한양유니버설 김형준 대표는 “자동각도횡절기 CT800에 대해서도 한국 시장에서 수요가 충분히 있을 것 이라 예상한다”고 하였다. CT800은 원형톱이 좌우회전 절단 기능에 추가로 45도까지 경사각 절단도 가능한 횡절기이다. 목구조건축, 정자, 퍼걸러, 조경목 제품 등 원형톱으로 절단하는 모든 작업에 적용된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기계가격 으로 고성능 고가의 독일제보다 합리적으로 착한 가격이 매우 큰 장점이라고 한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