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_View중앙회장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 한마디
= 우선 1년 동안 중앙회장 선거를 2번씩이나 치러야 하는 상황에 대해 조직원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때문에 당선의 영광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무엇보다 산림청과의 관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복안이 있는가
= 9개월여 동안 현직을 떠나 있던 관계로, 우선 현재의 진행사항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와 산림청은 우리나라 임업의 양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산림청은 우리의 감독기관이다. 때문에 어떤 방법이 됐든 산림청과 허물없이 풀어나간다는 기본자세로 임할 생각이다.

산림조합중앙회 조직을 감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 기본적으로 시대에 뒤떨어져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농협이나 축협과 같은 각 협동조합마다의 특성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우리 조직에 맞고 시대에 맞는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혁의 우선순위를 둔다면
= 현재 중앙회 구조는 격에 맞지 않게 확대돼 있다고 본다. 우리의 틀에 맞는 과감한 개혁을 할 것이다.

자회사 문제를 마무리 짓는 것도 시급한데
= 이 문제도 사실 현직을 떠나 있어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군살이 있으면 과감하게 빼야 한다는 것이다.

중앙회 청사 대전 이전 문제는 어떻게 되나
= 청사이전에 대한 대략적인 이야기는 들은 바 있다. 조속한 내용파악 후 고칠게 있으면 고치고, 되돌릴 것이 있으면 되돌리겠다.

국회와의 관계개선은
= 우리 조직은 그동안 국회에서 많은 사랑을 받던 조직이다. 그러나 어쩌다 보니 1년 사이 2번씩이나 이런 일이 있어 섭섭해 할 것이다. 앞으로 회장으로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국회의 이해를 구하는데 주력하겠다.

서범석 기자 seo@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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